사 진/나의 사진첩

20200202 노고단 눈길 산행

은행골 2020. 2. 3. 16:12

2020년 2월 2일(20200202) 일요일 오늘은 꺼꾸로 읽어도 같은 날이랍니다. 엄청 미세먼지가 심한데도 지리산을 가보고 싶어서 나섰는데 며칠전 심하게 내린 눈길이 걱정도 됐지만 그래도 미련스럽게 구례방향에서 성삼재를 올랐다.

시압재를 지났는데 중간쯤에서 앞서가던 산타페가 얼음길에서 후진을 하고 있었다.아하 역시 안되는구나 싶어 후진을 해 보는데 갑자기 앞차가 출발을 하길래 나도 해 보지만 역시 스타트가 안되었다. 포기하고 후진을 걱정 하는데 등산객이 1단으로 밀어 보지요 한다.그 말에 힘얻어 다시 천천히 스타트 해 보았다. 좀만 밀어주면 될듯도 해서 밀어달라 했더니 어휴 큰일나요 한다.그때 차가 출발을 한다. 100미터쯤 오르자 또 앞차 산타페가 길을 가로막고 한쪽으로 후진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멈출수가 없어서 약간 비켜주는 앞 틈으로 지나쳐 무사히 성삼재에 올랐다. 다리가 후들거린다. 오르는 차 내리는 차 아차하면 멈춰야 하고 멈추면 스타터가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운좋게 올랐다. 노고단 눈길이 제일 심한 날이었다. 

눈이 많으니까 그런지 좀은 덜 미끄러웠다. 오르는데 2시간 내려 오는데 1시간 도합 3시간 소요 했다. 

산에 올라보니 미세먼지 정말 심하게 느껴졌다. 

그래도 군에서 허가증 받고 대성을 기원하는 기념 산행이었다.

20200202



































1월16일 노고단 사진

1월11일 선우 결혼식 마치고 벅찬 마음을 안고 오랫동안 나서지 못했던 지리산을 찾아보았다.

눈길은 아닌지 궁금해 하며 올랐는데 무난하게 구례로 내려와서저녁 먹고 순천방향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