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터/유머,웃음

울지 않는 장닭 이야기

은행골 2009. 4. 11. 18:36

기가막혀 할말이 없네

 

 

옛날 시골 어느 동네 꾀보가 살고 있었다

 

옛날에는 시계가 귀한지라

 

닭이 우는 소리를 듣고

 

귀신도 사람도 행동을 했더라나~~~

 

 

 

그런대  남의집 닭들은

 

"꼬끼오 " 하고 새벽 4시만 되면 잘도 우는대

 

꾀보네 집 장닭은 도대체 울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래서 꾀보는  읍내 장에 갔다 팔기로 마음먹고 장으로 닭을 안고 갔다 

 

그런대 그때 마침 친한 친구를 만났다

 

" 어이 !  자네 오랜 만일세 ? "

 

그래 장에는 어쩐 일인가?

 

난 장 닭을 한마리 살려고 왔네!

 

그래 자네는 어쩐 일인가?

 

난 이 장닭을 팔려고 장에 왔네 !

 

그러면 그 닭을 네가 사 가마~~

 

그래서 둘은 팔고 사고 하고는 헤어졌습니다

 

 

 

 

그런대  울기도 잘하고 좋다는 닭이 울지를 않는겁니다

 

 일주일 뒤 장에서 꾀보 친구를 만났습니다

 

친구는 꾀보를 보고

 

" 아무리 그렇치만 자네 친구를 속일수가 있는가 ?"

 

그러자 꾀보가 펄쩍 띄면서 이게 무슨 소리냐고 ?

 

그리고 꾀보가 친구에게 묻는 말이

 

자네 ! 닭집은 지어 주었는가 ?

 

암 !  멋지게 지어 주었지

 

그럼 먹이는 잘 주고 있는가 ?

 

암 ! 하루 세번씩 그것도 하얀 쌀로 주고 있다네 !

 

그럼 암닭은 몇 마리나 있는가 ?

 

그거야 당연히 3마리나 있지 !

 

그러자 꾀보가 마지막으로 하는 말이  걸짝~~

 

그러니 장닭이  울 턱이 없지 !

 

이사람아  그 숯닭이  뭐가 아쉬운게 있어 울겠는가 ?

 

그 바람에 그 친구 할말을 잃고 기가 막혀 죽었다나요!!!

 

세상에 이럴수가 ???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

 

'샘 터 > 유머,웃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엽기 사진들  (0) 2009.04.11
서방님 우물타령. 네 딸의 첫 날밤  (0) 2009.04.11
웃기는 말 들  (0) 2009.04.11
[스크랩] 술한잔 속 이야기  (0) 2009.03.28
[스크랩] 사격으로 여자 옷벗기기 겜 ㅋ  (0) 2009.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