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터/유머,웃음

응큼한 부부의 속 마음

은행골 2009. 4. 11. 18:56


아내




♥ 나만 보면
집안이 답답하다는 괘씸한 남편,
몰래 다이어트를 해서 갑자기 늘씬해진 속옷 차림으로 나타나

심장마비 일으키게 하고 싶다


♥ 너무 자주 출장 떠나는 남편,
아무도 모르게 미행해보고 싶다.

♥ 남편 모르게 곗돈 부어

내 마음대로 써보고 싶다.

♥ 춤이라면 질색인 남편 몰래

살빠진다는 사교춤 배우고 싶다.

♥ 술만 마시면 말이 많은 남편,

날잡아 실컷마시고 주정피워보고 싶다.


 

남편

♥ 내가 있으면 잘못 걸렸다며 전화를 끊는
아내의 휴대폰 내역.

♥ 아내 모르는 비상금 만들어 친구들에게
인간성 좋은 놈으로 남고 싶다.

♥ 채팅에 열심인 아내의 비밀번호를
알아내 메일 좀 봤으면…

♥ 올해부터 운수대통이라는 점쟁이 말을
믿고 한 10만원어치쯤 복권을 긁고 싶다.

♥ 장기 출장이라 속이고 두여자 거닐며
한 주일쯤 스트레스 확 풀고싶다



'샘 터 > 유머,웃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웃는게 남는 장사  (0) 2009.04.11
웃으며 삽시다.  (0) 2009.04.11
오빠와 아저씨 그리고 할배  (0) 2009.04.11
엽기 사진들  (0) 2009.04.11
서방님 우물타령. 네 딸의 첫 날밤  (0) 2009.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