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해돋이는 날씨관계로 정상일수 없을거라 예보했었지만,
그래도 희망을 좇아서 인근의 사천대교 서편 서포 정혜로 갔었다.
그기서는 해맞이 풍악놀이가 한창이였고 시간에 맞춰 풍년 농사와
풍어를 기원하는 축원문이 낭독되고 한 편에선 따뜻한 떡국을 배식
하기도 하면서 희망의 해를 기다리는 그럴사한 행사를 했지만 정작
해는 뜨지 않았고 라디오에서는 해가 떳을거라 하고 있다.
그 때부터 한 사람씩 현장을 떠나기 시작하면서 행사는 마쳐졌다.
한 참을 지나 8시 쯤에 갑자기 해가 둥그렇게 떠 올라 있었다.
그래도 역시 새 해는 새 해인지라 모두 기도를 했고, 나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