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진

세종수목원 1

은행골 2021. 3. 14. 23:21

만삭의 며느리가 시아버지 생신상을 차리겠다는 초청으로 사천에서 청주까지 가서 근사한 상을 받았었다.

다음날 세종수목원으로 코로나를 피해 나들이를 갔었다.

40여년을 아내와 둘이서 미역국 먹다가 아들  딸 며느리 함께 하는것도 좋았고 아직 철없을 나이에 상을 차리겠다니 참 대견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이래서 다들 며느리 자랑이었나봐?  그래 울 며느리도 괜찮지?

이러지 않을려 했는데 보통의 아비가, 아니 나도 그렇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