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가을 태풍이 자주 온다. 오전9시 부터 부산이 영향권에 든다더니(일본 규우슈우 강타) 바람이 조금 부는가 싶더니 이내 지나간 듯해 보이자 김선생왈 어디 밤 주으려 가볼까? 한다. 해서 태풍 뒤 노고단으로 가보자고 나섰다. 순천, 구례를 지나 노고단으로 올랐다.
오르다가 보니까 정상 부근에는 비구름이 몰려 있는데 내려다 보이는 구례는 햇볕이 쨍해 보인다.
노고단 대피소 옆으로 무슨 교육관인가 하는 시설을 건축중 이다.
탐방로 입구부터 끝까지 탐방로 데크길을 개보수 공사가 거의 현대화 수준의 교체작업을 하고 있다.
정상 부근에는 겨울이 올거같은 느낌? 가을 단풍이 들기 직전의 상태로 계절이 바뀌고 날씨도 땀이 식으면 춥고 떨릴 정도로 쌀쌀하다. 옷차림은 반바지에 완전 여름인데 세찬 바람과 비가 올듯한 날씨는 하산을 서드르게 한다.
내려 오면서 정상쪽을 올려다 봐도 지금도 비가 올 듯하다.
하산 중인데 지금도 구례쪽에는 밝게 쨍해 보인다.
엄청난 바람과 날씨의 쌀쌀함이 겨울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