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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그대 힘이들때..

은행골 2005. 11. 22. 11:07

 

그대여 살다가 힘이 들고


음이 허허로울 때


작고 좁은 어깨지만


그대위해 내 놓을께요.



잠시 어깨에


기대어 눈을 으세요.



나도 누군가의 작은 위로가


될 수 있음에 행복해 하겠습니다.



인생의 여로


가끔 걷는 길이 험난하고


걸어 온 길이 너무 멀어만 보일 때


그대여~ 그대의 등위에 짊어진


짐을 다 덜어 줄 수는 없지만



같이 그 길을 동행하며


이라도 되어 줄 수 있게



그대 뒤를 총총거리며


걷는 그림가 되겠습니다.



무엇 하나 온전히 그대 위해


해 줄 수 있는 은 없지만



서로 마주 보며 을 수 있는


여유로운 마음 하나 나눈다면



그대여~ 그것 으로도


참 좋은 이지 않습니까?



그냥 지나치며 서로 비켜가는


으로 서로를 바라보면 왠지 서로가


낯이 익기도 하고, 낯이 설기도 합니다.



우리가 사람같이 살 수 있는 날이


얼마나 더 남았겠습니까?


인생의 해는 중천을 지나


서쪽으로 많이 기울고 있는데


엇을 욕심내며,무을 탓하겠습니까?



그냥 주어진 인연


만들어진 의 테두리에서



밤하늘의 별을 보며


뜨거운 눈물 한 방울 흘릴 수 있는

 


따뜻한 마하나


간직하면 족한 삶이지 않습니까?



게 바람처럼


허허로운 것이 우리네 삶이고



그렇게 처럼 유유히 흐르며


사는 것이 우리네 인생입니다


서로의 가슴에 생채기를 내며


등지고 살일이 무에 있습니까



바람처럼 살다 가야지요


구름처럼 떠돌다 가야지요.


 
출처 : 블로그 > 나만의 세상을 추구하며.. | 글쓴이 : 아라곤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