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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그러는게 아닌데

은행골 2009. 1. 3. 16:37

월일

 

그러는게 아닌데


부모님의 크신은혜 하늘같이 높으건만
청춘남녀 많은중에 효자효부 없는세상
시집가는 새악시는 시부모는 싫어하고
장가드는 아들네는 살림나기 바쁘도다

제자식이 장난치면 싱글벙글 웃으면서
부모님이 훈계하면 듣기싫어 성을내고
시끄러운 아이소리 듣기좋아 즐겨하며
부모님이 두말하면 잔소리라 딴전핀다

자식들의 오줌똥은 내손으로 주무르나
부모님의 가래침은 더러워서 밥못먹고
고급과자 들고와서 아이손에 쥐어주나
부모위해 고기한근 사올줄은 모르도다

개가앓아 누우며는 가축병원 달려간다
늙은부모 병이나면 근심걱정 아니한다
열자식을 키운부모 하나같이 키웠건만
열자식은 한결같이 자기부모 귀찮다네

자식위해 쓰는돈은 계산없이 쓰건마는
부모위해 쓰는돈은 계산하기 바쁘도다
자식들을 데리고는 호화외식 잦건마는
늙은부모 위해서는 외출할줄 모르도다.

-아차산 대성암 체력단련장에서-

(세월 앞에 장사없다오!

오늘 젊은 몸, 내일 늙은 몸 되는 법!

살아 생전 효도하세요!)

ㅁ아름다운글은 별같이님이 메일로 전송한것입니다.
출처 : 여산
글쓴이 : 덕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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