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악/국악, 민요, 판소리

상쇠 배우기

은행골 2011. 4. 23. 15:30

   손 성 일 꽹과리 배우기


제1장 꽹과리명칭과 호흡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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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꽹과리 명칭과 타점

     1.꽹과리 각 부분(번호)의 명칭

 

  ① 복  판

  ② 타점1 (복판과 전두리 중간 지점)

     당, 갱, 깽, 잰 등 받침 있는 긴소리를

     치는  곳.

  ③ 타점2 (타점1에서 전두리와 중간 지점)

     다, 깨, 개, 재, 그 등 받침 없는 짧은소리

      치는 곳.

  ④ 손가락 걸이 끈

     주자의 편의에 따라 안으로 매기도 하고,

     끈을 길게 늘여서 사용하기도 한다.

 

 -꽹과리를 칠 때는 타점을 정확히 지켜 인위적 소리가 아닌 꽹과리의 자연적인 소리를 끌어 내야 한다.

 

   * 끈이 꿰어진 둘레는 전두리라고 한다.


1. 꽹과리 각 부분(번호)의 명칭

  ① 복  판

  ② 타점1 (복판과 전두리 중간 지점)

     당, 갱, 깽, 잰 등 받침 있는 구음을 치는 곳.

  ③ 타점2 (타점1에서 전두리와 중간 지점)

     다, 깨, 개, 재, 그 등 받침 없는 구음 치는 곳.

  ④ 손가락 걸이 끈

     주자의 편의에 따라 안으로 매기도 하고,

     끈을 길게 늘여서 사용하기도 한다.

   * 끈이 꿰어진 둘레를 전두리라고 한다.

                                                        

2. 꽹과리의 종류

    꽹과리에는 막쇠와 은쇠 금쇠 특쇠 등이 있는데 연습 할 때는 굳이 좋고 비싼 쇠      를 쓸 필요가 없다.

  ① 막 쇠: 쇠의 안쪽이 검고 거칠어 보이지만 가격이 싸고 소리가 농악에 잘 어울려      농악 놀이에 많이 쓰이며, 연습용으로도 많이 쓰인다.

   * 농악놀이에서도 부쇠가 있을 때는 상쇠가 수쇠가 되고 부쇠가 암쇠가 되어야 한      다. 암쇠쇠가 높으면 소리가 뒤집히게 되니 주의해야 한다.

  ② 은 쇠: 소리가 부드러우면서 음이 높아 사물놀이에 많이 사용한다.

  ③ 금 쇠: 음색이 높아서 사물놀이 상쇠용으로 많이 사용 된다.

  ④ 특 쇠: 사물놀이와 퓨전음악에 많이 쓰이며 음색이 높거나 은이나 금을 섞어 만

           들어 가격이 높은데 비해 크게 필요로 하는 것을 느끼지 못한다.



3. 꽹과리 고르기

  꽹과리도 크고 작은 것과 무겁고 가벼운 것에 따라 많은 음색을 가지고 있어 무엇보다도 용도에 맞는 소리를 구별할 줄 알아야 한다.

   ① 꽹과리는 먼저 소리의 울림이 길고 곧게 뻗어 나가야 한다.

   ② 꽹과리 소리가 굿할 때 듣던 것 같은 굿하는 소리가 나서는 안 된다.

   ③ 둔탁한 소리가 난다거나 소리 끝이 뻗지 못하고 뚝 끊기거나 툭 떨어져서는 안        된다.

   ④ 농악에는 은 쇠나 금쇠보다는 오히려 막 쇠 소리가 적합할 때가 많다.

   ⑤ 사물놀이에는 은 쇠가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금쇠나 특 쇠는 짝드름 할 때와 같        이 암수(낮고 높은음)를 필요로 할 때 많이 수쇠용으로 많이 사용 된다.

   ⑥ 꽹과리 암수를 구별하는 방법은 대체로 넓으면 소리가 낮아 암쇠가 되고 좁으면        소리가 높아 수쇠가 된다.

      암수 구별은 두 쇠를 놓고 봤을 때 높은 음이 수쇠이고 낮은 쪽이 암쇠가 된다.

     * 참고로 암수의 음도 차이는 2~3 옥타브이며 그 차이를 구별 할 수 없을 때는        초인종 소리(띵-똥-)가 2~3도 이므로 초인종을 연상하면 참고가 될 것이다.

4.  꽹과리 잡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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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꽹과리 잡기 (투명도)

 ① 엄지에 꽹과리에 만들어진 고리를 끼고

     검지를 펴고 꽹과리를 건다.

 ② 꽹과리를 건 검지 이외의 손가락이

     꽹과리에 닿지 않도록 한다.

 가) 검지 이외의 손가락이 꽹과리 내부에

 닿으면 꽹과리의 본 음색이 탁해 지는데   이것을 접지음 이라고 하며 접지 음은

익숙해 진 다음에 접지음 소리(말하고 이야기하듯)를 만드는 연습을 해야 한다.

 

 가) 검지 이외의 손가락이 꽹과리 내부에

     닿으면 꽹과리의 본 음색이 탁해 지는데       

     이것을 접지음 이라고 하며 접지 음은

     익숙해 진 다음에 접지음 소리(말하듯)를      

     만드는 연습을 해야 한다.

 나) 손을 꽹과리 안에 다섯 손가락을 다 넣으면

     접지는 좋으나 소리가 아주 탁해 지게 된다.

 다) 접지는 우측 꽹과리 투명 그림에서와 같이 엄지에 고리를 끼고 검지에 건 상태 에서 장지와 무명지

     힘을 뺀 상태에서 횔 처럼 약간 굽은 상태에서 손끝으로 장단 치듯이 접지 하는 것이 좋다.

 라) 줄만 잡는 다거나 꽹과리 전두리를 손으로 잡고 꽹과리를 쳐서는 안 된다.


  ③ 꽹과리를 건 왼손은 옆구리에 가볍게 대고 꽹과리가 몸에서 약 30cm 쯤 떨어

     지게하고 꽹과리가 가슴 중앙에 놓이도록 한다.

  ④ 오른손으로 타격할 때 왼손이 따라 움직이지 않도록 왼손 팔뚝을 겨드랑이에

     가볍게 붙여 왼손자리를 익혀 두는 것이 좋다.

5. 꽹과리 채 잡기와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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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꽹과리 채 잡기

  ① 엄지와 검지로 채를 가볍게 쥔다.

  ② 장지와 무명지로 가볍게 거머쥔다.

  ③ 손목을 사용하지 말고 팔꿈치로 치면서

     어깨와 함께 호흡을 싣는다.

  ④ 팔꿈치의 움직임이 호흡 할 때 마다

   옆구리를 건드리는 것을 가볍게 느끼도록

   친다.    

  ⑤ 때릴 때(타격 시) 호흡을 들이 쉬고 뗄 때

  뱉으며, 하아나, 두우울, 세에엣, 네에엣

  하면서  팔꿈치를 움직여 치는 연습을 충분

  히 하여야 한다..

        


                                            

 6. 타격연습

  꽹과리를 치기 전에 꽹과리채로 손바닥 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일반 적으로 꽹과리부터 때리면 세게 치는 버릇을 갖게 되는데 자기 손바닥을 치면

  아프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강약을 치면서도 아픔을 덜 느끼게 치려고 한다.                    

  이렇게 마구 때리지 않는 타법이 필요하므로  손바닥 치는 연습은 꼭 하는 것이 좋다.

 

  ① 반듯이 타점(그림1의 2, 3 타점)을 때리는 연습을 한다.

 

  ② 직 타로 충분한 연습을

 

  ③ 때릴 때는 직접 바로(←) 치고, 치고 나올 때는 반원(↷)을 그리며 팔꿈치로 나온다.

 

  ④ 꽹과리는 손목으로 치는 것이 아니라 어깨에 호흡을 실어 팔꿈치로 친다는 것을

     잊어 서는 안 된다.

 

  ⑤ 꽹과리채는 쥔 손에서 끝은 시계 분침이 7~8분에 있는 방향을 생각하면 될 것이다.

 

  ⑥ 꽹과리 타격 시 채를 빗겨 친다든 채를 돌린다든지 하는 것은 잘 못된 방법으로 각별히 주의하며

      연습해야 한다.

     겹 가락을 칠 때 손이 나오는 방향을 초보자가 보고 흉내 내는 현상으로 겹 가락 에서 채의 방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7. 호흡과 타법

 

 농악놀이와 사물놀이는 역동성과 신명 그리고 숙련이라고 할 것이기에 호흡 연습부터 신명을 끌어내고 역동성을 익히기 위해 거듭된 연습으로 숙련을 시켜야 된다.

각 지방마다 말투가 다르듯이 타법도 그 지방의 말을 전하는 것과 같이 주법이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호흡법과 기본 타법은 크게 다르지 않으므로 기본 타법을 충분히 익혀야 한다.

각 지방의 자세한 타법은 차츰 배워가면서 익히기로 하고, 기본 타법을 익히면 어느 지방의 타법도 익혀 갈 수 있으며 기본 타법에 앞서 더 중요한 것이 호흡이라 하겠다.

 호흡을 하나 둘에 ( 2/2 4/2 4/4 ) 호흡과 하나아 두우울 세에엣 에 싣는 호흡 ( 8/6  8/9 8/9박자) 등이 있는데 이 때 늦으면 굿거리 호흡이 되고 빠르면 자진모리, 세마치 호흡이 된다.


* 참고로 걸음걸이 호흡은 지게꾼이 등짐을 지고 걷는 무거운 걸음으로 무릎을 빠르고    깊게 디디며 빠르게 굽힌 무릎을 무겁게 밀어 올리며 하나아 두우울 까지 호흡을 들    이 키고 세에엣 에 몸을 툭 떨어트리며 호흡을 하게 되는데 자세한 설명의 자세에     대해서는 선반교육과 상모교육에서 배우기로 하고 여기서는 꽹과리 타법에 필요한     호흡법을 공부한다.


꽹과리 칠 때의 호흡


 ① 팔꿈치로 옆구리를 살짝 건드리는 것처럼 치면서 하나아, 두우울 까지 올리면서 숨을 들이 쉬고 세에엣 에 숨을 내쉬는 방법으로 날개 짓 치듯 하며 하나아 두우울  세에엣/ 두우울, 두우울, 세에엣/ 세에엣 두우울 세에엣/ 네에엣, 두우울, 세에엣/ 을 반복 연습한다. (3분 4박 연습)


 ② 팔꿈치를 직 타로 칠 때 옆구리를 살짝 건드리고 어깨를 약간 밀어 올리며 시계방향으로 반원형으로 나가면 팔꿈치로 동전 크기의 원을 그리는 감을 느끼게 된다.


 ③ 앉아서 연습할 때는 꼬리뼈에서부터 등줄기를 타고 머리로 올라가는 리듬을 느끼며  호흡을 실어야 한다.


④ 꽹과리 타격 시 손목을 이용해 치는 것으로 오인하고 초보자들은 손목을 돌리려 하는데 손목은 팔꿈치 움직임에 따라 자연스럽게 움직여지는 것이지 인위적인 손동작이나 손목운동을 해서는 안 된다.


⑤ 휘모리, 동살풀이는 하나 두울 의 호흡이고 삼채나 굿거리 등은 하나아 두우울   세에엣 의 호흡이므로 반복 연습을 충분히 하면서 내부에 있는 신명을 끌어내 고조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한다.

 

 

* 제2장 에서는 홑박치기와 겹박치기 공부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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