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성 일 꽹과리 배우기
제1장 꽹과리명칭과 호흡법
꽹과리 명칭과 타점 |
1.꽹과리 각 부분(번호)의 명칭
① 복 판 ② 타점1 (복판과 전두리 중간 지점) 당, 갱, 깽, 잰 등 받침 있는 긴소리를 치는 곳. ③ 타점2 (타점1에서 전두리와 중간 지점) 다, 깨, 개, 재, 그 등 받침 없는 짧은소리 치는 곳. ④ 손가락 걸이 끈 주자의 편의에 따라 안으로 매기도 하고, 끈을 길게 늘여서 사용하기도 한다.
-꽹과리를 칠 때는 타점을 정확히 지켜 인위적 소리가 아닌 꽹과리의 자연적인 소리를 끌어 내야 한다.
* 끈이 꿰어진 둘레는 전두리라고 한다. |
1. 꽹과리 각 부분(번호)의 명칭
① 복 판
② 타점1 (복판과 전두리 중간 지점)
당, 갱, 깽, 잰 등 받침 있는 구음을 치는 곳.
③ 타점2 (타점1에서 전두리와 중간 지점)
다, 깨, 개, 재, 그 등 받침 없는 구음 치는 곳.
④ 손가락 걸이 끈
주자의 편의에 따라 안으로 매기도 하고,
끈을 길게 늘여서 사용하기도 한다.
* 끈이 꿰어진 둘레를 전두리라고 한다.
2. 꽹과리의 종류
꽹과리에는 막쇠와 은쇠 금쇠 특쇠 등이 있는데 연습 할 때는 굳이 좋고 비싼 쇠 를 쓸 필요가 없다.
① 막 쇠: 쇠의 안쪽이 검고 거칠어 보이지만 가격이 싸고 소리가 농악에 잘 어울려 농악 놀이에 많이 쓰이며, 연습용으로도 많이 쓰인다.
* 농악놀이에서도 부쇠가 있을 때는 상쇠가 수쇠가 되고 부쇠가 암쇠가 되어야 한 다. 암쇠쇠가 높으면 소리가 뒤집히게 되니 주의해야 한다.
② 은 쇠: 소리가 부드러우면서 음이 높아 사물놀이에 많이 사용한다.
③ 금 쇠: 음색이 높아서 사물놀이 상쇠용으로 많이 사용 된다.
④ 특 쇠: 사물놀이와 퓨전음악에 많이 쓰이며 음색이 높거나 은이나 금을 섞어 만
들어 가격이 높은데 비해 크게 필요로 하는 것을 느끼지 못한다.
3. 꽹과리 고르기
꽹과리도 크고 작은 것과 무겁고 가벼운 것에 따라 많은 음색을 가지고 있어 무엇보다도 용도에 맞는 소리를 구별할 줄 알아야 한다.
① 꽹과리는 먼저 소리의 울림이 길고 곧게 뻗어 나가야 한다.
② 꽹과리 소리가 굿할 때 듣던 것 같은 굿하는 소리가 나서는 안 된다.
③ 둔탁한 소리가 난다거나 소리 끝이 뻗지 못하고 뚝 끊기거나 툭 떨어져서는 안 된다.
④ 농악에는 은 쇠나 금쇠보다는 오히려 막 쇠 소리가 적합할 때가 많다.
⑤ 사물놀이에는 은 쇠가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금쇠나 특 쇠는 짝드름 할 때와 같 이 암수(낮고 높은음)를 필요로 할 때 많이 수쇠용으로 많이 사용 된다.
⑥ 꽹과리 암수를 구별하는 방법은 대체로 넓으면 소리가 낮아 암쇠가 되고 좁으면 소리가 높아 수쇠가 된다.
암수 구별은 두 쇠를 놓고 봤을 때 높은 음이 수쇠이고 낮은 쪽이 암쇠가 된다.
* 참고로 암수의 음도 차이는 2~3 옥타브이며 그 차이를 구별 할 수 없을 때는 초인종 소리(띵-똥-)가 2~3도 이므로 초인종을 연상하면 참고가 될 것이다.
4. 꽹과리 잡는 법
꽹과리 잡기 (투명도) |
① 엄지에 꽹과리에 만들어진 고리를 끼고 검지를 펴고 꽹과리를 건다. ② 꽹과리를 건 검지 이외의 손가락이 꽹과리에 닿지 않도록 한다. 가) 검지 이외의 손가락이 꽹과리 내부에 닿으면 꽹과리의 본 음색이 탁해 지는데 이것을 접지음 이라고 하며 접지 음은 익숙해 진 다음에 접지음 소리(말하고 이야기하듯)를 만드는 연습을 해야 한다. |
가) 검지 이외의 손가락이 꽹과리 내부에
닿으면 꽹과리의 본 음색이 탁해 지는데
이것을 접지음 이라고 하며 접지 음은
익숙해 진 다음에 접지음 소리(말하듯)를
만드는 연습을 해야 한다.
나) 손을 꽹과리 안에 다섯 손가락을 다 넣으면
접지는 좋으나 소리가 아주 탁해 지게 된다.
다) 접지는 우측 꽹과리 투명 그림에서와 같이 엄지에 고리를 끼고 검지에 건 상태 에서 장지와 무명지
힘을 뺀 상태에서 횔 처럼 약간 굽은 상태에서 손끝으로 장단 치듯이 접지 하는 것이 좋다.
라) 줄만 잡는 다거나 꽹과리 전두리를 손으로 잡고 꽹과리를 쳐서는 안 된다.
③ 꽹과리를 건 왼손은 옆구리에 가볍게 대고 꽹과리가 몸에서 약 30cm 쯤 떨어
지게하고 꽹과리가 가슴 중앙에 놓이도록 한다.
④ 오른손으로 타격할 때 왼손이 따라 움직이지 않도록 왼손 팔뚝을 겨드랑이에
가볍게 붙여 왼손자리를 익혀 두는 것이 좋다.
5. 꽹과리 채 잡기와 자세
꽹과리 채 잡기 |
① 엄지와 검지로 채를 가볍게 쥔다. ② 장지와 무명지로 가볍게 거머쥔다. ③ 손목을 사용하지 말고 팔꿈치로 치면서 어깨와 함께 호흡을 싣는다. ④ 팔꿈치의 움직임이 호흡 할 때 마다 옆구리를 건드리는 것을 가볍게 느끼도록 친다. ⑤ 때릴 때(타격 시) 호흡을 들이 쉬고 뗄 때 뱉으며, 하아나, 두우울, 세에엣, 네에엣 하면서 팔꿈치를 움직여 치는 연습을 충분 히 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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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타격연습
꽹과리를 치기 전에 꽹과리채로 손바닥 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일반 적으로 꽹과리부터 때리면 세게 치는 버릇을 갖게 되는데 자기 손바닥을 치면
아프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강약을 치면서도 아픔을 덜 느끼게 치려고 한다.
이렇게 마구 때리지 않는 타법이 필요하므로 손바닥 치는 연습은 꼭 하는 것이 좋다.
① 반듯이 타점(그림1의 2, 3 타점)을 때리는 연습을 한다.
② 직 타로 충분한 연습을
③ 때릴 때는 직접 바로(←) 치고, 치고 나올 때는 반원(↷)을 그리며 팔꿈치로 나온다.
④ 꽹과리는 손목으로 치는 것이 아니라 어깨에 호흡을 실어 팔꿈치로 친다는 것을
잊어 서는 안 된다.
⑤ 꽹과리채는 쥔 손에서 끝은 시계 분침이 7~8분에 있는 방향을 생각하면 될 것이다.
⑥ 꽹과리 타격 시 채를 빗겨 친다든 채를 돌린다든지 하는 것은 잘 못된 방법으로 각별히 주의하며
연습해야 한다.
겹 가락을 칠 때 손이 나오는 방향을 초보자가 보고 흉내 내는 현상으로 겹 가락 에서 채의 방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7. 호흡과 타법
농악놀이와 사물놀이는 역동성과 신명 그리고 숙련이라고 할 것이기에 호흡 연습부터 신명을 끌어내고 역동성을 익히기 위해 거듭된 연습으로 숙련을 시켜야 된다.
각 지방마다 말투가 다르듯이 타법도 그 지방의 말을 전하는 것과 같이 주법이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호흡법과 기본 타법은 크게 다르지 않으므로 기본 타법을 충분히 익혀야 한다.
각 지방의 자세한 타법은 차츰 배워가면서 익히기로 하고, 기본 타법을 익히면 어느 지방의 타법도 익혀 갈 수 있으며 기본 타법에 앞서 더 중요한 것이 호흡이라 하겠다.
호흡을 하나 둘에 ( 2/2 4/2 4/4 ) 호흡과 하나아 두우울 세에엣 에 싣는 호흡 ( 8/6 8/9 8/9박자) 등이 있는데 이 때 늦으면 굿거리 호흡이 되고 빠르면 자진모리, 세마치 호흡이 된다.
* 참고로 걸음걸이 호흡은 지게꾼이 등짐을 지고 걷는 무거운 걸음으로 무릎을 빠르고 깊게 디디며 빠르게 굽힌 무릎을 무겁게 밀어 올리며 하나아 두우울 까지 호흡을 들 이 키고 세에엣 에 몸을 툭 떨어트리며 호흡을 하게 되는데 자세한 설명의 자세에 대해서는 선반교육과 상모교육에서 배우기로 하고 여기서는 꽹과리 타법에 필요한 호흡법을 공부한다.
꽹과리 칠 때의 호흡
① 팔꿈치로 옆구리를 살짝 건드리는 것처럼 치면서 하나아, 두우울 까지 올리면서 숨을 들이 쉬고 세에엣 에 숨을 내쉬는 방법으로 날개 짓 치듯 하며 하나아 두우울 세에엣/ 두우울, 두우울, 세에엣/ 세에엣 두우울 세에엣/ 네에엣, 두우울, 세에엣/ 을 반복 연습한다. (3분 4박 연습)
② 팔꿈치를 직 타로 칠 때 옆구리를 살짝 건드리고 어깨를 약간 밀어 올리며 시계방향으로 반원형으로 나가면 팔꿈치로 동전 크기의 원을 그리는 감을 느끼게 된다.
③ 앉아서 연습할 때는 꼬리뼈에서부터 등줄기를 타고 머리로 올라가는 리듬을 느끼며 호흡을 실어야 한다.
④ 꽹과리 타격 시 손목을 이용해 치는 것으로 오인하고 초보자들은 손목을 돌리려 하는데 손목은 팔꿈치 움직임에 따라 자연스럽게 움직여지는 것이지 인위적인 손동작이나 손목운동을 해서는 안 된다.
⑤ 휘모리, 동살풀이는 하나 두울 의 호흡이고 삼채나 굿거리 등은 하나아 두우울 세에엣 의 호흡이므로 반복 연습을 충분히 하면서 내부에 있는 신명을 끌어내 고조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한다.
* 제2장 에서는 홑박치기와 겹박치기 공부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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