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악/국악, 민요, 판소리

가야금아 울지마라 이명주

은행골 2016. 5. 4. 22:04

 

 

 


 

박달재 휴양림

 

 

 

가야금아 울지마라 / 이명주

 

울어 울어 우는구나 가야금 열두줄이

한줄을 퉁겨보니 님의 모습 떠오르고

두줄을 퉁겨보니 님의 소식 그립구나

울지마라 가야금아 너마저 날 울리면

애끓는 이내간장 구비구비 눈물진다

 

꿈아 꿈아 깨지마라 푸른꿈 나의꿈아

세줄을 퉁겨보니 님의입술 새로웁고

열두줄 퉁겨보니 설움만이 복받치네

울지마라 가야금아 너마저 날 울리면

설마 설마 기다리는 내 청춘이 서글프다

 

 

 

 

한국악기 : 가야금  

 

 

 

충북 제천시는 모형쟁이에게는 개인적으로 애환이 서린곳이기도 하며

모형쟁이의 고향과 같은 곳입니다。어머니와 4살때 이별 하였다가

1979년 여름, 25년만에 서부시장에서 극적으로 어머니를 만나 기쁨을

나눈지 2년도 채안되어서 병환으로 47세의 젊은 어머니를 잃은

 모형쟁이의 애끓는 모정의 사연이 있는 제천땅 박달재의 솔밭경치를

이명주의 민요가락 한탄조와 결부하여 보고 들으니 문득 하늘에 계신

우리 어머니가 새삼그리워져 눈시울이 뜨거워 집니다。그리고,

우리 어머니 살아실재 다정하게 지내시던 서부시장의 울어머니 친구이신

모친님, 내내 몸건강 하시고 다시 뵈올때까지 만수무강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