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는다고 셋이서 외가댁에 갔었나보다.저녁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화상통화가 왔다. 느닷없이 전화가 오니까 아내는 전화를 내게 맞기고 어디로 갔다. 그런데 전화에 나타난 사람들이 알듯도 하면서도 잘 모르겠다. 그런데 저쪽에서 안녕하냐고 인사를 하는데도 잘 모르겠다. 그때 아내가 와서는 사돈이라고 말한다. 그러고 보니 사돈이다.
엉겁결에 잘 몰라봤다고 하면서 젊어지셨다고 둘러대고 안부를 전했다. 선우야 처부모에게 잘해드리고 오라고 하고 울 다인이 몇번 구르고 끊었다. 그 때 매운 음식을 먹는다고 땀을, 런닝만 입고 있는데 느닷없이 온 전화에 그냥 받았더니 선우가 아버지 왠 땀을 그렇게 흘리시냐고 묻는다. 매운 김치 때문에 그랬다고...
이 넘들 그럴때는 먼저 전화를 바꾸겠다고 하고 바꿔주던지 대뜸 바꿔가지고 ... 사람도 몰라보고 참 곤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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