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진/손녀의 사진 방

울 다인이가 보고싶어.

은행골 2023. 2. 13. 03:51

2월 9일이 목요일이라 할머니 산불감시원 휴무일이었다. 헌데 그날 밤에 눈이 펑펑 내렸다. 아침7시경 한통의 문자가 오늘은 근무를 쉽니다. 더니 이내 일요일까지 쉽니다. 한다. 그러니까 할머니는 요참에 울 다인이 보러 가자고 보챈다.
그래서 일단 삼천포 용궁시장으로 갔다. 헌데 그기에는 눈이 없었다. 그래도 돔, 참민어, 삼치 큰걸로 한마리, 김, 멸치, 문어, 사고 농협마트에서 딸기, 소고기, 두부, 양파 등 여기만 있는 것들을 준비해서 토요일 오후 3시 반경 출발했다.
휴거소마다. 쉬어가며 6시 반경 도착했다. 울 다인이 막 자고 일어났다고 아주 반겨준다. 지난 설에는 지에미만 따르더니 이제는 아주 다르게 반긴다. 저녁 8시 넘어 고모도 왔었는데 아주 채미있게 놀다가 다인이는 씻고 잠자리에 들고 고모도 좀 앉았다가 제집으로 갔다. 정신없이 시간이 후닦지나갔다.
수연이와 넷이서 집, 돈이야기도 했는데 걱정이 많았다.

할아버지하고 커플 청바지 입고 아주 신나게 놀았다.

밤 늦은 시간에 정은이는 안개가 많아서 위험 했었단다.

사진 전송 편짚 연습 중이랍니다.

요녀석 청바지가 아주 깜찍했다.

아침에 일으나니 세상이 하얏게 펼쳐저 있었다. 넘 반갑다.

할머니도 사진을 찍어 카톡방에 올렸다.

다인이 고모하고 즐겁게 놀고있다.

할아버지가 다인이 파워에 리엑션 하고 있다.

내가 머리로 비비니칸 지도 힘으로 일어서서 비빈다.
할머니는 파워를 하는데, 뭔지 잘 모르고 하이파이브를 하신다. 엥?

연신 파워를 날린다.

9시 넘어 목욕하고 개운하게 코구멍 파고있다.

혼자서도 공부를 하는건지 열심히 중얼중얼 해댄다.

다음날 아침 시에미가 느직히 아침을 해먹고 커피 한 잔 하고 다인이하고 놀다가 1시경에 출발했다. 오는길에 육거리시장  구경도하고 고속도로 오를때가 2시 조금 지났다.
금산휴게소, 덕유산휴게소, 산청휴게소 들르면서 여유있게, 속도는 고속버스 뒤에 붙어서 달렸다. 도착은 5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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