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타/기 타

2023 추석성묘

은행골 2023. 9. 14. 02:56

올해 두번째로 추석성묘를 했다. 전에도 벌초하고 추석제사를 모시고 성묘를 드리곤 해 왔는데 선우가 장가를 청주로 들었고 시대가 명절에는  시댁에서 처가까지 인사하는 시대인지라 아들, 며느리가 사천 왔다가 원주 갔다가 청주로 가야하는 처지라서 내가 조정을 좀 하기로 했다.
아버지 기일은 섯달 열 여셋날이고 어머니 기일은 팔월스무 이틀이라 이머니는 추석 즈음이고 아버지는 설 즈음이기도 한데 본디 추석은 성묘로  대한다는 설을 바탕으로 아버지 제사는 어머니 제사에 합치서 구정에는 시댁인 우리집에서 차례를 지내고 추석에는 처가(친정)에서 보내고 대신 일주일 뒤에 제사에는 참석 하도록 결저을 했다.
해서 명절에 시집 갔다가 처가에 갔다가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그래도 왔다갔다 하는지는 모르겠다.
그래서 오늘은 아버지 어머니 묘소에 벌초를 했다. 준비 하는데 한시간 예취기, 날, 까꾸리, 물, 소주, 포도, 접시, 소주컵, 젓가락, 낫, 기름, 장갑,  옷가지(목욕), 벌초 1시간, 까꾸리질 성묘 1시간, 음복 뒤처리 1시간,
목욕 1시간, 오후 6시에 저녁은 수남메기탕에서 판재내외랑 같이했다.
이제는 나이탓인지 아버지 묘소 벌초하고 까꾸리질만 해도 힘에 부친다.
예년하고 많이 다르다. 마치고 목욕까지 마치니 맘은 개운하다.
늦은 저녁엔 사천에서 재용이랑 소주 한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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