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신 작가의 추모사 노 전 대통령을 보내며 / 박범신(작가) [한겨레] 2009-05-24 우리가 왜 이렇게 잔인해졌을까 당신께서 그랬듯이… 종일 책조차 읽을 수가 없습니다 저는 대통령을 해본 적도 없고 더구나 검찰에 불려가본 적도 없어 당신께서 당했을 고통과 번뇌와 굴욕감에 대해 충분히 헤아릴 수 없습니다. 그러나, 대체 .. 역 사/노무현 2009.05.30
한 시민의 추모사 '노무현과 싸웠던' 이정희도 "존경했습니다" [프레시안] 2009-05-24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제 기억 속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첫 모습은 광주학살 청문회에서입니다. 광주학살을 저지른 전직 대통령들은 아직도 시퍼렇게 살아있는데, 재산이라고는 29만원 밖에 없다면서도 뻔뻔스럽게 .. 역 사/노무현 2009.05.30
송기인 신부의 추모사 송기인 신부 추모의 글 - 노무현 전 대통령 영전에 [부산국제신문] 2009.05.24 "당신은 희망이요 자부심입니다"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 마지막 가는 길 남긴 글처럼 이제 당신은 5월의 하늘을 가로질러 자연의 한 부분으로 돌아갔습니다. 1년 3개월 전 고향으로 돌아와 죽마고우들과.. 역 사/노무현 2009.05.30
백무산 시인의 조시 [조시] 우리가 당신을 버렸습니다 / 백무산 시인 [한겨레] 2009-05-25 우리가 당신을 버렸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영전에 드린다 우리가 당신을 버렸습니다 그건 프로 정치가 아니야, 바보야 진보란 그런 게 아니야! 우리가 당신을 버렸습니다 그건 사이비 민주주의야, 바보야 애국은 그런 게 아니야! 아, .. 역 사/노무현 2009.05.30
도종환 시인의 추모사 들찔레꽃 당신, 어려운 길만 골라 갔지요 [한겨레] 2009-05-26 노무현 전 대통령을 보내며 / 도종환 (시인) 날은 흐리고 바람도 없는데 찔레꽃 하얀 잎이 소리 없이 지는 오월입니다. 부엉이 바위를 향해 걸어 올라가던 산길에도 찔레꽃은 지고 있었을까요? 야생의 들찔레같이 살다 간 당신을 생각하니 나.. 역 사/노무현 2009.05.30
노우호 목사의 추모사 그는 잠듦으로 우리를 깨어나게 했습니다 / 노우호(에스라성경연구원 원장) 목사 [국민일보] 2009-05-27 아무도 수용할 수 없어하고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 하지만 생각해 보면그가 택한 길은 어쩌면 선택의 여지가 없는 외길이었던 것 같습니다. 01. 그를 사랑했던 사람들이 초라해지고 있었을 때에 그들.. 역 사/노무현 2009.05.30
유시민 넥타이를 고르며 [넥타이를 고르며] 유시민 09.05.27 옛 임금의 궁궐 안뜰에서 열린다 政權과 金權과 言權에 逝去당한 대통령의 永訣式 죄없는 죽음을 공모한 자들이 弔問을 명분 삼아 거짓 슬픔의 가면을 쓰고 앉아 지켜보는 그 영결식 그래도 나는 거기 가야만 한다 내 마음속 대통령과 公式的인 작별을 하기위해서 검.. 역 사/노무현 2009.05.30
도법 스님의 추모사 서로 섬기며 살라 우리를 깨우는 ‘쇠북소리’ / 도법 스님(인드라망생명공동체 대표) [한겨레] 2009-05-27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노무현 전 대통령을 보내며 일찍이 부처님은 ‘인생이란 무엇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하는 인간의 원초적 화두에 대해 한마디로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라고 했.. 역 사/노무현 2009.05.30
유용주 시인의 추모사 당신의 참말 / 유용주 (시인,소설가) [한겨레] 2009-05-27 비가 그치고 써레질 끝낸 논바닥에 찰람찰람 물이 들어찼습니다. 찔레꽃 피고 오동꽃 떨어지자 곧 모내기가 시작되었어요. 오와 열을 맞춘 어린 모들이 흔들리며 뿌리를 내립니다. 그 층층 다랭이 호수 속에는 나무와 풀 그림자가 들어 있고 해와 .. 역 사/노무현 2009.05.30
소설가 유시춘의 추모사 [추모사]“그리운 그의 노래 다시 들을 수 없어도” -그대 있어 진정 행복했나이다 / 유시춘(소설가) 2009-05-28 그가 떠나시는 날, 5월의 끝은 서럽게 짙푸르다. 5.16과 5.18이 있어 인간의 욕망과 민주주의, 그 운명과 업보를 뒤돌아보게 하는 날의 끝자락에 ‘위대한 바보’는 우리 곁을 떠나신다. 그는 반.. 역 사/노무현 2009.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