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악/국악, 민요, 판소리

진주 난봉가

은행골 2007. 5. 1. 14:27





진주 난봉가-김용우
(경상도 굿거리-째즈버전)



울도 담도 없는 집에서 시집살이 삼 년 만에 시어머니 하시는 말씀 얘야 아가 며늘 아가,진주 낭군 오실테니 진주 남강 빨래 가라" 진주 남강 빨래 가니 산도 좋고 물도 좋아 우당당탕 두들기는데 난데없는 말굽소리 곁눈으로 힐끗 보니 하늘같은 갓을 쓰고 구름같은 말을 타고서 못일듯이 지나가더라 흰 빨래는 희게 빨고 검은 빨래 검게 빨아 집이라고 돌아 오니 사랑방이 소요하다 시어머니 하시는 말씀, "얘야 아가 며늘 아가, 진주 낭군 오시었으니 사랑방에 들러 가라" 사랑방에 올라 보니 온갖가지 술을 놓고 기생첩을 옆에 끼고 권주가를 부르더라 건넛방에 내려 와서 아홉가지 약을 먹고 비단 석 자 베어 매여 목을 매어 죽었더라 진주낭군 이 말 듣고 버선발로 뛰어 나와 "너 이럴줄 내 몰랐다.사랑 사랑 내 사랑아 기생 정은 삼 년이요, 본댁 정은 백년인데 내 이럴 줄 왜 몰랐던가 사랑 사랑 내 사랑아 어화 둥둥 내 사랑아
진주 난봉가(전래민요-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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