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진/나의 사진첩

밀양얼음골사과와 표충사 이야기

은행골 2007. 12. 10. 09:17
밀양어름골사과, 재약산 표충사 이야기



사과1개.jpg

 

       밀양얼음골사과

- 1972년 왜성대목 M26을 도입 (당시 전국시장은 M106 대목) 하여 얼음골

후지가 전파되기 시작하였고, 활성화 시기는 1992년부터 시작되었다.

사과주렁.jpg

전체 평균 수령이 나무로서 건강한 8-10년을 유지하고 있으며 `5년생 이상은 도태, 유목을 식재하여 

좋은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기후는 천연기념물 224호인 얼음골의 삼복더위에 얼음이 얼고 온대양성 기후와 내륙성 기후가
교차하여 이동성 고기압이 형성되는 곳이다.
또한 사과 비대기에는 일교차가 심하여 다른 지역 사과에 비해 당도가 4-5도가 더 높다.
9-10월의 착색기에는 강우량이 적으며 신맛이 사라져 당도 증가와 독특한 얼음골 사과 향에 크게
도움이 된다  


노상판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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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어름골사과작목회 


숲속길입구1.jpg


 밀양어름골 사과를 한상자 구입하고, 인근에 있는 "표충사"로 들어가는 참나무 숲길로 들어갑니다. 


수충류1..jpg


  밀양표충사 수충루
표충사의 정문 역할을 하는 수충문입니다. 표충사 수충문은 2층 누각으로 1층은 장초석 

위에 기둥이 놓인 삼문의 형태이고, 2층은 누마루가 깔린 형태로 표충사라는 현판이 걸려 있습니다. 다른 절집의 경우에는 절 입구에 이런 2층 누각은 대부분 범종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수충루 2층 누각에는 범종 등의 사물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응진전.jpg

  응진전(應眞殿)

석가모니불을 주불로 모시고 그 좌우에 석가모니 제자인 16 나한상을 안치한 법당
※16나한상 : 부처가 되지는 못했으나 모든 고통과 번뇌를 끊고 해탈의 경지에 이른 성자
표충사 응진전은 숙종 41년(1715)에 표충사가 불탔을 때 유일하게 보전된 전각이라고 합니다.
응진전의 불상들
응진전에 있는 석가모니불은 다른 곳에 있는 부처보다 얼굴의 모습이 조금은 특이했습니다.
이는 나한이 다른 부처상이나 보살상들과는 다르게 일정한 틀에 얽매이지 않고 개성이 드러나도록
표현된 경우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석가모니불 수염도 특색 있게 그려진 것같고 옆에 있는 
나한상들의 모자도 흡사 청나라 사람들의 모자와 닮아 있습니다. 


전경.jpg


 표충사(表忠祠)
이곳 표충사에는 서산대사와, 사명대사, 기허대사의 영정을 모신 사당인 표충사가 절 경내에 있습니다.
표충사가 사명대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절이라는 것을 사당인 표충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죽림.jpg


 표충사 경내 주변은 온통 대밭으로.........


팔상전..jpg


   팔상전 (八相殿) 

부처님의 생멸을 팔상으로 나누어 주로 탱화로 그려서 모신 법당. 중앙에는 석가모니불을 모심.


팔상전내.jpg

팔상전은 대광전 왼쪽에 있는 전각으로 석가모니의 일대기를 그린 팔상탱화를 봉안한 법당으로 석가모
불과 탱화를 볼 수 있습니다.


처마풍경소리.jpg


표충서원.jpg


  표충서원
절집 표충사에는 표충서원이라 불리는 사당이 있어 이채롭습니다. 
웬 절집에 서원이라는 이름과 사당이라는 어울리지 않는 건물들이 있을까? 라고 의아할 수도 있습니다만 

이곳 표충사가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이끌고 침략자 일본과 맞서 싸운 사명대사와 관계있는 사찰이라는 것
을 알면 그 의문을 쉽게 풀릴 수 있습니다. 이곳 표충사의 정문 역할을 하는 수충루를 지나 왼쪽으로 고
개를 돌리면 표충사(表忠祠)라는 사당이 보입니다. 


사명대사영정.jpg


  표충사(表忠祠)
이곳 표충사에는 서산대사와, 사명대사, 기허대사의 영정을 모신 사당인 표충사가 절 경내에 있습니다.
표충사가 사명대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절이라는 것을 사당인 표충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곳 표충사는 임진왜란 당시 승병을 이끌고 활약을 하신 사명대사의 유적지로, 사명대사와 더불어 승
병을 지휘한. 서산, 기허 등의 3대사의 영정을 봉안한 표충서원을 사찰 안에 두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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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왕문.jpg


  표충사 사천왕문
사천왕문은 불법을 수호하는 사천왕상을 모신 곳으로 속세의 잡귀가 신성한 부처님의 세계로 들어오는 
것을 감시하고 막는 역할을 하는 사천왕상들이 양 쪽에 2명씩 큰 눈을 부릅뜨고 험상궂은 얼굴을 하고 
손에는 삼지창이나 칼 같은 무기를 들고 잡귀를 쫓기 위해 서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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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충사 사천왕상 오른손에 칼을 든 동방지국천왕과 비파를 든 북방다문천왕 ↓ ↑

표충사 사천왕문에 있는 보탑과 삼지창을 든 서방광목천왕과 오른손에 용을 쥐고 왼손에는 여의주를 든
 남방증장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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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람각.jpg


  가람각
가람각은 사찰의 토지를 관장하는 토지대신을 모신 곳으로, 사찰의 주인은 부처님이지만 부처님이 계신 

사찰의 본래 주인은 땅을 관장하는 신이라는 생각을 가진 것으로 이는 불교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것
로 보이지만 불교가 우리나라에 전래되는 과정에서 토착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사찰에서 가람각의 모습은 흔하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가람각이 모셔진 사찰에서는 가
람신을 높이 받들어 주지스님이 부임하면 가장 먼저 가람각에 들려서 인사를 드린다고 합니다. 



산신각.jpg


 삼성각 (三聖閣)

산신(山神), 칠성(七聖), 독성(獨聖)님을 모신 법당.
사찰에 따라 각각 따로 모시기도 하며 큰사찰에는 산신각<산령각>을 따로하며 큰 법당보다 뒷편에 모심.
독성각과 산영각은 팔상전과 대광전 사이에 있는 작은 길을 따라 계단을 오르면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삼성각이라 하여 칠성각이 같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 표충사는 칠성각은 따로 마련되어 있
고 나반존자를 모신 독성각과 산신을 모신 산영각이 같이 있었습니다. 

표충사에서는 산영각이라 하나 보통 다른 사찰에서는 산신각 또는 신령각이라 하여 호랑이를 거느린 산
을 모시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산신각내.jpg


삼층석탑.jpg


 표충사 삼층석탑

표충사 경내로 들어서면 늘씬한 몸체를 지닌 아름다운 삼층석탑을 볼 수 있습니다.
이 탑은 통일신라 시대에 만들어진 보물 제465호로 높이 7.7m의 탑입니다.
특히 삼층석탑에서는 1995년에 이루어진 해체 보수 때에 나온 많은 유물들은 표충사의 유래와 역사를
밝히는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습니다.


영각.jpg


 영각(影閣)

선사(先師)들의 영(影)을 모시 곳
대광전 북서쪽 만일루 옆에 위치한 영각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 건물이다.
내부에는 근래에 조성된 아미타후불탱과 함께 표충사를 빛낸 역대 조사스님들과 중창주들의 영정이 봉안
되어 있다. 이들 영정은 모두 22점으로 표충사(表忠祠)에 봉안되어 있는 사명대사ㆍ서산대사ㆍ기허대사
의 영정과 함께 모두 경상남도유형문화재 제268호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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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내.jpg


 표충사 대광전

대광전은 표충사의 주법당으로 불단 중앙에 석가여래좌상과 아미타여래와 약사여래가 모셔져 있으나 석
가여래만 아래 사진에 담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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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정약수

신라 흥덕왕 4년에 왕의 셋째 왕자가 나병에 걸려 명의(名醫), 명약(名藥)을 찾던 중 황발선인(黃髮仙人)
이 소문을 듣고 이곳에 찾아와 병을 치유 했다는 전설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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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충사 명부전
명부전은 저승의 세계를 나타내는 곳으로 저승을 사찰 안으로 옮겨온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주로 중생을 구제하는 지장보살이 주존으로 모셔지고 좌우에 지옥계의 심판인 시왕(十王)들이 지장보살
을 중심으로 세워져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찰에 명부전이 빠지지 않는 것은 죽은 후에 좋은 곳에 다시 
태어나기를 바라는 후손들의 기원이 많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명부전내.jpg

불가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저승으로 가서 심판을 받게 되는데 이 때 심판을 담당한 지옥의 왕들을 시왕
이라고 합니다. 7번에 걸쳐 심판을 받으며, 심판이 끝나는 날이 49일 째입니다. 

그래서 살아있는 후손들이 조상이 죽은 지 49일 째 되는 날 조상이 좋은 곳으로 가기를
바라면서 제를 정성스럽게 드리는 것입니다. 나머지 세 명의 대왕은 49일 이후 백일간, 100일 이후 일
년간, 일년 이후에는 전륜대왕이 최종적으로 지옥의 형량을 가리게 된다고 합니다. 


관음전..jpg


 표충사 관음전

이곳 관음전은 눈으로 보기에도 확연히 요즘 들어 새로 조성한 건물임을 알 수 있습니다.
관음전은 관세음보살을 모신 곳으로 관세음보살은 불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우리 귀에 무척이나 익숙한
 보살입니다. 

관세음보살은 현실 세계에서 고통을 받는 중생들의 소리를 듣는 보살로 현실의 구세주입니다.
우리가 '관세음보살'이라고 정성을 들여 부르면 재앙을 물리쳐주고 복을 준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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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세음보살상
표충사 관세음보살은 다른 사찰에 있는 관음보살보다 특이하게 손이 참 많습니다. 

관음보살은 부처의 자비를 상징하는 보살로 세상의 모든 소리를 살피고 중생이 괴로울 때면 그 음성을
듣고 구제를 해준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관음보살의 보관에는 화불이 새겨져 있으며, 정병이나 연꽃 등을 들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아미타불의 협시불인 경우가 많고 독립상으로 세워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곳 표충사 관음전의 관음보살은 독립상으로 세워진 경우로 손이 많은 것은 중생들에게
여러 다양한 복을 내리기 위함이 아닌가 생각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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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충사 범종각
이곳의 범종각은 그리 오래된 건물은 아닌 듯합니다. 뒤로 보이는 산이 재약산으로 재약산은 밀양의 

주산으로 사람들이 영남 알프스라고 부르는 곳입니다.
산세가 스위스의 알프스를 닮았다고 해서 그렇게 부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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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찰의 단청은 너무 아름답습니다. 즐감 하셨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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