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 강/건강상식

[스크랩] 홍삼과 이부경

은행골 2008. 6. 6. 17:19
www.hongsam.or.kr
당뇨, 홍삼엑기스 몇개월만에 퇴치"
- 「건강혁명」저자 이부경 농학박사

엉터리건강이론을 추방하겠다며 기염을 토하고 있는 이부경(67) 농학박사. 서울대 농대를 졸업하고 농림부와 전매청에서 28년간 공직생활을 한 후 독창적인 건강이론을 내놓아 세간에 차츰 이름이 알려지고 있다. 담배, 맥주보리, 가을감자, 인삼 등을 연구해온 농학지식을 밑바탕으로 당뇨병, 위장병, 알레르기, 어지럼증, 변비 등 20여 가지 질병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창안했다. 지난 1월에는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하루야마 박사의 건강서 「내뇌혁명」의 내용을 반박한 「건강혁명」이란 책을 내 9천여 권이 팔리는 소성(小成)을 거두기도 했다. 이박사는 저서에서 스트레스는 하루야마 박사가 주장한 것처럼 질병의 원인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또 당뇨병은 활성유해산소의 체내확산에 의해 발병하는 것이 아니라 지나친 동물성 지방섭취로 피가 탁해진 때문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목소리가 쩌렁쩌렁한 이부경 박사를 만나 그의 건강론을 들어봤다.

- 건강이론 창안에 관심을 갖게 된 동기는 무엇인지요.
▲이박사 = 공직생활을 하면서 20년 가까이 만성적인 두통, 어깨통증, 허리디스크, 무릎관절염, 어지럼증을 앓아왔습니다. 많은 병원을 돌아다니며 돈도 엄청나게 썼죠. 그러나 낫지 않아 직접 여러 가지 책을 읽으며 건강이론을 연구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88년부터 전국으로 건강이론을 전파하고 다니고 있습니다.

- 박사님의 건강이론을 간략하게 소개해주시죠.
▲이박사 = 건강을 해치는 가장 큰 원인은 잘못된 음식섭취라고 봅니다. 지나친 동물성지방 섭취가 피를 탁하게 하고 머리에 피를 부족하게 공급해 각종 만성 난치성 성인병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따라서 채식과 육식의 비율을 4대1로 유지하는 식생활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스트레스 유전적요소가 질병발생과 관련이 깊다는 의견에도 반대합니다. 또 소식이 장수비결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것도 어느 정도지 성장과 활동에 필요한 만큼은 먹어야 합니다. 채식 위주의 식사습관이라면 섭취열량을 제한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유익한 먹거리를 권한다면 인삼 구연산을 꼽고 싶습니다. 이를 상복하면 피가 맑아지고 잘 돌아 건강에 좋지요.

- 당뇨병 발생과정에 대한 독특한 이론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이박사 = 당뇨병은 혈액에 지방질이 많이 끼어 피가 더러운 탁혈병입니다. 의사들은 당뇨병이 췌장내에서 인슐린을 분비하는 랑게르한스섬의 β(베타)세포가 파괴돼서 생긴다고 설명합니다. 그러나 나는 파괴가 아니고 β세포의 인슐린분비선이 막혀서 그렇다고 강력하게 주장합니다. 막히는 원인은 동물성 지방질이 혈액을 타고 순환하다가 췌장에 이르러 1백만~2백만 개로 추정되는 인슐린 샘구멍에 쌓이는 것이죠.

- 그렇다면 치료법도 달라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박사 = 현재 이뤄지고 있는 당뇨병치료는 지나치게 식사량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한끼에 1백20~1백50g의 식사량은 환자를 굶겨 죽이는 꼴입니다. 나는 당뇨병에 쌀밥, 밀가루음식, 과일 등을 많이 먹지 말거나 맥주 정종을 마시지 말라는 의견에 반기를 듭니다. 물론 이들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올라가죠. 그러나 이는 일과성이지 병이 질적으로 악화되는 것이 아닙니다. 운동요법이나 혈당저하제를 사용하는 약물요법도 근본적인 치료책이 될 수 없습니다. 나는 사포닌 성분으로 막힌 β세포에 구멍을 뚫어 당뇨병을 치료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루에 25g 이상의 홍삼엑기스를 몇개월 이상 공복상태로 마시면 완치가 가능합니다.
이때 우유, 달걀, 치즈, 햄, 소시지, 육류 등의 동물성 지방질은 절대 섭취해서는 안 됩니다. 실제 당뇨병을 앓고 있는 주위의 은사, 친척 등에 이 방법을 권장해 거의 완치됐습니다. 사포닌은 기름기를 씻어내는 일종의 비누에 비유할 수 있죠. 인삼에 가장 많이 함유돼 있고 콩, 파, 더덕, 도라지, 메밀, 녹두, 마늘, 양파, 칡, 부추, 은행 등에도 소량 들어있습니다.

- 너무 한쪽 생각에 치우쳤다는 비판을 받은 적은 없습니까.
▲이박사 = 내가 독서를 통해 터득하고 나와 가족 주변의 친지들에게 적용해 확인한 것만을 전하기 때문에 주변의 비판에는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고통없이 빨리 쉽게 낫는 방법이 치료의 왕도죠. 기성의학도 새로운 이론을 실험적으로 적용한 결과가 인정받아 확립된 것 아닙니까.

- 저서 「건강혁명」 속에서 「뇌내혁명」에 대한 잘못된 점을 꼬집고 있는데요.
▲이박사 = 성인병의 80~90%가 스트레스에 의한 것이라니 말이 됩니까. 현대사회에서 스트레스 없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난치성의 만성성인병을 완치할 수 없는데 대한 변명이라고 생각됩니다. 또 하루야마 박사는 뇌내 호르몬을 제대로 활용해야 면역력이 강해지고 장수한다며 고승들이 그 대표적인 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책속에 뇌분비호르몬을 어떻게 활용해야 좋은지 언급하지 않고서 추상적으로 포장한 것은 잘못입니다. 고승들은 채식 위주의 식사와 막은 공기와 물을 벗해 살아가기 때문에 피가 맑고 뇌에 피가 잘 돌기 때문에 질병이 생기지 않는 것으로 보는 게 타당합니다.

- 건강을 위해 어떤 운동을 하십니까.
▲이박사 = 맨손체조와 걷기만으로도 충분한 운동이 됩니다. 한자리에서 앉았다 일어섰다 하는 운동을 하루에 30분씩 하고 있는데 3~4㎞ 조깅한 것과 맞먹는 운동효과를 얻을 수 있죠. 10년 전에 즐겨하던 테니스도 끊고 나서 어떤 운동도 안 합니다. PTM(Power Training Method) 체조를 개발해 활용하고 있는데 효과가 좋습니다.

-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입니까.
▲이박사 = 엉터리 건강론을 추방하는 데 앞장설 계획입니다. 스트레스병인론, 운동만능론, 웃음치료론, 사상체질론 등 기존 의학이론 틀에 치료책을 억지로 갖다 맞추는 건강이론을 타파해 나갈 생각입니다. 꾸준히 건강강연을 하고 활자매체에 적극적으로 기고하려 합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2일)




'다이옥신 파동', 고려인삼 수출엔 촉진제 역할

'다이옥신 파동'이 고려인삼 수출을 늘리는 효과를 내고 있다.
4일 농림부와 인삼협동조합 중앙회에 따르면 고려 홍삼 추출물이 환경호르몬인 다이옥신 독성에 방어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고려인삼, 홍삼의 수출이 활기를 띠고 있다.
농림부는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홍삼을 포함한 고려인삼 수출액이 3천300만 달러에 달했고 연말까지 1억500만 달러 어치 수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의 8천200만 달러보다 28%가 늘어나는 것이다. 고려인삼 수출은 90년 이후 매년 감소해 왔다. 농림부는 올초 고려홍삼 추출물이 다이옥신 독성 방어에 우수한 효과를 갖고 있다는 한국인삼연초연구원의 논문이 영국과 일본 의료학회지에 실리면서 고려인삼 수출주문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림부는 이에 따라 고려인삼의 다이옥신 방어효능을 해외에 집중 홍보하기 위해 이달 8일 홍콩에서 개최되는 국제 인삼심포지엄에 한국인삼연초연구원의 연구원을 파견, 연구결과를 발표토록 할 계획이다. 이어 9월10일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리는 국제건강 식품박람회에서도 고려인삼특별전시회 및 고려인삼 효능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연합]
(중앙일보 : 1999년 7월 4일)



[의학 단신] 국산 홍삼, 고혈압에 효과

○…국산 홍삼이 고혈압환자의 혈압을 내리고 고지혈증환자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의대 내과 오병희교수팀은 최근 혈압강하제를 복용하고 있는 고혈압 환자에게 홍삼을 3개월 이상 장기복용하게 한 결과 혈압강하제만을 복용하는 경우보다 혈압강하 효과가 훨씬 높았다고 밝혔다.
또 홍삼은 고지혈증 환자의 경우 동맥경화증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 저밀도 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추고 건강에 이로운 고밀도 콜레스테롤 수치는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오교수는 설명했다.
오교수는 『고혈압의 경우 혈압강하제나 홍삼만을 단독으로 복용하는 것보다 이를 병행할 때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99년 10월 04일)



홍삼 에이즈치료에 효험

우리나라의 홍삼이 에이즈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울산대 의과대학 조영걸교수(37)는 지난 91년부터 국내 에이즈환자 11명을 대상으로 에이즈치료제 지도부딘(ZDV)과 홍삼을 함께 복용시킨 뒤 7년여 동안 면역세포(CD4+Tcell)의 증감 여부를 조사한 결과 내성이 억제돼 면역세포수가 크게 증가하거나 면역세포의 감소속도를 늦췄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에이즈치료제 가운데 가장 많이 사용되는 ZDV는 환자들이 2년 이상 장기간 복용할 경우 내성 때문에 면역세포수가 1년에 60/ul가량씩 급격히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울산/김한태기자 khtyunghyang.com〉
(경향신문: 99년 9월 22일)



고려홍삼은 천연 비아그라

우리나라 인삼으로 만든 고려홍삼이 발기부전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연세의대 비뇨기과학실 및 남성의학연구소 최형기 교수팀은 한국과 중국, 싱가포르인 등을 대상으로 홍삼의 발기부전 치료효과를 실험한 결과 발기력 증진이나 성행위 빈도,만족도 등이 크게 향상됐다고 19일 밝혔다. 최교수에 따르면 한국인 25명과 중국인 20명 등 모두 64명의 발기부전 환자에게 3개월간 홍삼과 가짜약(위약·placebo)을 투여한 뒤 치료효과를 조사한 결과 홍삼을 복용한 환자 가운데 72.9%가 발기력 증진, 64.9%가 성행위 빈도 증가,62.1%가 만족도 향상 효과를 얻는 등 전체의 70.2%가 발기부전 치료효과를 얻었다고 대답했다.
반면에 가짜약을 투여받은 환자는 33.3%만이 발기력 증진 효과를 봤다고 응답했으며 성행위 빈도증가 37.0%,만족도 증가 29.6% 등 전체적으로 25.9%만 치료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환자 자신이 주관적으로 평가한 홍삼의 발기부전 치료효과는 객관적 조사결과보다 더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교수는 이 연구결과를 오는 30일 잠실 호텔롯데월드에서 한국인삼연초연구원이 주최하는 ‘99 한·일 고려인삼 학술대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이기수 ksleeukminilbo.co.kr
(국민일보: 1999년 9월 20일)



[아하 가족백과] 인삼

인삼은 오래전부터 다양한 효능을 인정받으며 약용으로 사용돼 왔다. 요즘에는 녹차와 함께 체내에 축적된 다이옥신을 제거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옛 문헌에 따르면 인삼은 삼국시대부터 중국으로 보내졌고 수요가 많아지자 산간지방 일부에서 재배를 했다. 본격적인 평지의 인공재배는 조선시대부터 시작됐다. 인위적으로 산에 인삼씨앗을 뿌리거나 묘삼을 옮겨 심어 재배한 인삼을 장뇌삼 혹은 산양삼이라고 하는데 이를 제외하곤 대부분 평지 재배 인삼이다.
인삼은 음지성의 다년생 식물로서 다른 작물에 비해 질소와 인산의 필요성이 적기 때문에 화학비료를 주지 않고 기른다. 보통 4~6년 후 가을에 채굴하며 가공하지 않은 그대로의 인삼을 수삼이라고 한다. 수삼은 저장이 어렵기 때문에 가공을 하는데 그 방법에 따라 대표적으로 백삼과 홍삼으로 나눈다. 수삼의 껍질을 벗겨낸 뒤 건조시킨 것을 백삼이라고 하며 형태에 따라 직삼 반곡삼 곡삼으로 구분한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인삼산지는 개성 풍기 금산지역,최근에는 경기도 포천과 강원도 홍천 춘천지역이 홍삼용 인삼산지로 떠올랐다./유회경 hkyoo@kukminilbo.co.kr
(국민일보: 1999년 06월 14일)



'인삼에 항 환경호르몬 효능 확인'

항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인삼이 환경호르몬 퇴치에도 강력한 작용을 하는 것으로 연구결과 밝혀졌다.
한국인삼연초연구원 김시관(金時寬) 박사와 충북대의대 비뇨기과 김원재(金沅在)박사는 환경호르몬중 독성이 가장 강한 것으로 알려진 고엽제(TCDD)에 대한 생식기독성 방어효과를 파악하기 위해 실험동물에 인삼을 투여한 결과 생식기능 저하를 강력하게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그 동안 환경호르몬의 독성에 대한 연구는 많았으나 환경호르몬 독성을 방어할 수 있는 생약재 연구는 세계적으로도 인삼이 처음이다. 연구팀은 기니픽 80마리를 정상군, 고엽제 단독투여군, 6년근 홍삼 추출물 단독투여군 등으로 나눠 대조한 결과 고엽제 단독투여군은 실험 18일 만에 모두 죽은 반면 나머지는 모두 살아남았다.
이와 함께 연구팀은 인삼의 환경호르몬 예방효과를 알기 위해 홍삼을 먼저 먹이고 고엽제를 투여한 군(P)과 치료 효과를 파악하기 위해 고엽제에 먼저 노출시킨 뒤 홍삼을 먹인 군(C)도 실험에 참여시켰다. 그 결과 홍삼의 투여는 고엽제에 노출된 이들 P, C군 기니픽의 생존율을 40%에서 70%까지 높여줬다.
이와 함께 Y염색체를 집중 공격해 수컷의 출산을 약화시키는 고엽제 성격으로 인해 고엽제에 노출된 P, C군이 출산한 새끼는 암컷에 대한 수컷의 비율이 1대 0.69∼0.83마리였으나 홍삼 단독투여군은 1대 1.1마리까지 높아졌다.
또 정자의 활동성을 나타내는 직진운동 비율도 정상군의 정자는 56.6%였고, 홍삼단독투여군은 73.1%로 활발한 반면 고엽제 단독투여군은 정자가 거의 생성되지 않았고 일부 생성된 정자도 머리 부분에 기형이 관찰됐다. P군과 C군 정자의 직진운동 비율도 고엽제에 노출된 탓에 44%, 45.8%로 떨어졌다.
고엽제란 미국이 베트남전에서 대량살포한 다이옥신계열 제초제로 이제까지 인간이 합성해낸 화합물중 가장 맹독성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김시관 박사는 "인삼은 환경호르몬으로 야기되는 고환, 간, 신장 기능의 저하를 방어해 주는 효과와 함께 정자의 질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인삼을 꾸준히 복용하면 앞으로 정상적인 후손을 보는데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6개월여의 심사과정을 통과해 영국 비뇨기과 학회지 4월호에 실린다./연합
(국민일보: 99년 04월 07일)



"다이옥신 독성 홍삼 복용하면 완화"

홍삼이 환경호르몬 다이옥신의 독성을 완화시켜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인삼연초연구원 김시관 박사팀은 "홍삼이 다이옥신 등 환경호르몬으로 인한 생식기능 저하를 방어해주며 정자의 질을 향상시키고, 특히 성장기에 홍삼을 복용하면 어른이 돼서도 높은 정자의 질을 유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미국과 영국 비뇨기과학회지에 각각 발표했다.
김박사팀은 지난 92년부터 환경호르몬 중 독성이 가장 강한 다이옥신의 일종인 TCDD(2,3,7,8\Tetrachlorodibenzo\p\dioxin)의 독성작용을 홍삼이 해독할 수 있다는 가설을 세우고 연구해 왔다.
TCDD는 강한 독성 때문에 관련물질의 생산이 중지된 지 오래되었으나 현대인들은 쓰레기 소각장,펄프공장,자동차 매연 등에서 배출되는 다이옥신계 환경호르몬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고 있다. 김박사팀은 실험동물인 `기니픽'에 6년근 홍삼추출물과 TCDD를 소량 복강내에 투여, 홍삼의 약리작용과 TCDD의 독성작용간의 상관관계를 확인하는 실험을 실시했다.
이 연구결과 TCDD만 투여한 기니픽은 18일째 모두 죽었으나 홍삼과 함께 투여한 기니픽은 40~70%가 살아남았다. 이렇게 살아남은 기니픽을 대상으로 암컷과 교배시킨 후 영상분석기로 정자의 상태를 분석한 결과 건강한 정자의 비율이 20% 이상 증가했다.
김박사는 "홍삼을 먼저 투여한 후 TCDD를 투여한 경우에도 건강한 정자의 비율이 정상과 거의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홍삼이 TCDD에 노출된 고환의 세포독성과 정자생성 억제현상을 뚜렷하게 감소시켜 준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류재경(한국과학문화지원단 연구원)
(국민일보: 99년 6월 16일)



인삼 '동양의 비아그라 - 한·일 고려인삼학술대회

"오장을 보하고 정신을 안정시키며 경기를 멈추게 하고 눈을 밝게 하고 머리를 지혜롭게 하며 오랫동안 복용하면 수명을 연장시킨다"
서기 4백년대에 중국 양나라 도홍경이 지은 '신농본초경'에 나온 인삼의 효능이다. 인삼은 이처럼 예로부터 만병통치약으로 알려져 왔으나 그 효능의 범위와 구체적인 약효에 대해서는 여전히 신비에 싸여 있는 부분이 많다. 이 때문에 매년 인삼의 새로운 효능에 대해 각종 연구발표가 잇따르고 있다.
한국인삼연초연구원은 30일 일본 약용인삼연구회와 함께 '99 한.일 고려인삼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 학술대회에서는 한.일 학자들이 인삼의 새로운 효능에 대한 15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 인삼은 비아그라 =고려홍삼이 발기부전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연세의대 최형기 교수팀은 한국과 중국 싱가포르인을 대상으로 홍삼의 발기부전 치료효과를 실험한 결과 발기력증진이나 성행위빈도, 만족도 등이 크게 향상됐다 밝혔다.
최 교수팀은 한국인 25명과 중국인 20명, 싱가포르인 19명 등 모두 64명의 발기부전 환자에게 3개월간 홍삼과 가짜약(위약.placebo)을 투여한 뒤 면담과 설문지로 치료효과를 확인하는 비교실험을 했다.
실험 후 설문을 통해 객관적 변화를 조사한 결과 홍삼을 복용한 환자 가운데 72.9%가 발기력 증진, 64.9%가 성행위 빈도증가, 62.1%가 만족도 향상 효과를 얻는 등 전체의 70.2%가 발기부전 치료효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가짜약을 투여받은 환자는 33.3%만이 발기력 증진효과를 봤다고 답했으며 성행위 빈도증가 37.0%, 만족도 증가 29.6 등 전체적으로 25.9%만 치료효과가 있었다고 답했다. 환자 자신이 주관적으로 평가한 홍삼의 발기부전 치료효과는 객관적 조사 결과보다 더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의 주관적 평가에서는 75.7%가 발기력 증진, 70.3%가 성행위 빈도증가가 있었다고 답하는 등 전체의 75.7%가 발기부전 치료효과를 인정했다.
한편 인하대 서준규 교수팀도 당뇨병을 유발한 쥐에 홍삼을 장기간 투여한 결과, 발기력이 보존되는 효과를 관찰했다고 밝혔다. 당뇨병은 일반적으로 발기력을 저하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혈압강하 =홍삼에서 추출한 사포닌의 혼합물인 진세노사이드가 혈압강하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김낙두 교수는 진세노사이드가 혈관의 내피세포에 작용해 일산화질소를 분리하고 혈관을 확장시키는 작용을 한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콜레스테롤을 8주간 먹인 토끼와 진세노사이드와 콜레스테롤을 함께 투여한 토끼를 비교한 결과 이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 콜레스테롤만을 먹은 토끼의 대동맥은 혈관이완에 장해를 받았으나 진세노사이드를 투여한 토끼는 정상과 다름없었다. 또 혈장 콜레스테롤 농도도 변화가 없었다. 김 교수는 진세노사이드가 고혈압 협심증 혈전증 등 심혈관 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유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충남의대 전병화 교수도 홍삼의 혈압강하 작용이 주로 사포닌에 기인한 것이라는 실험결과를 발표한다.

♠ 독성제거 =고려홍삼의 물추출물인 KRG-WE가 다이옥신의 독성을 줄이고 정자의 질을 개선하는 데 효능이 있음이 입증됐다. 충북대 김시관 교수 등은 다이옥신을 투여한 쥐들은 18일 만에 모두 사망했지만 다이옥신과 함께 KRG-WE를 투여한 쥐들은 생존율이 높을 뿐 아니라 번식력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KRG-WE를 지속적으로 투여한 쥐에게서 태어난 새끼의 사망률은 그렇지 않은 쥐들에 비해 훨씬 낮았다. 정자수에 있어서는 큰 차이가 없었으나 정자의 운동량에서는 KRG-WE를 지속적으로 투여한 쥐가 월등히 좋았다.

♠ 면역체계 강화 =AIDS 감염자에게 홍삼을 장기간 복용시킨 결과 CD4+세포가 유지되거나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에이즈 치료제인 ZDV와 홍삼을 함께 복용시켜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 울산의대 조영걸 교수팀은 AIDS 감염자 11명에게 홈삼을 30개월 이상 장기 복용시킨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AIDS 감염자가 ZDV만을 6개월 이상 복용했을 경우 내성이 나타나 CD4+세포가 감소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다. 이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AIDS 치료제 20여종에 모두 나타나는 현상이다. 조 교수는 "이 같은 실험결과는 홍삼의 장기복용이 AIDS 감염자의 면역기능을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는 것을 보여 주는 간접적인 증거"라고 말했다.

♠ 기타 =대분 의과대 판전교수 등은 고려홍삼이 원인이 불분명한 신경증에 큰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들은 각종 자각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에게 홍삼을 투여한 결과 불안, 공포감, 초조감, 의욕저하 등의 정신적 영역의 증상이 75.3%나 치료됐다고 밝혔다. 또 정신적 증상을 가진 군과 정신적 증상이 없는 군으로 나누어 조사를 한 결과 소화기계 영역(식욕부진 복부불쾌감 구토 설사 등)에서는 정신증상이 없는 군이 65.2%의 치료율을 보인 반면 정신증상군은 80.3%의 치료율을 기록했다.
순환기 영역에서도 각각 40.0%와 75.0%를 보여 각 영역에서 정신증상 군이 모두 높은 치료율을 보였다.


[약초 '인삼의 신비']

인삼은 한국 중국 일본 등에서 보혈강장제로 널리 알려진 약초다. 그러나 한반도에서 생산되는 인삼은 '고려인삼'이라는 이름으로 외국에 비해 고가로 팔리고 있다.
물론 외국에도 인삼이 있다. 네팔지역에서 나는 히말라야삼, 미국 동부에서 나는 미국삼, 중국의 전칠삼, 일본의 죽절삼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뿌리가 사람 모양인 인삼은 우리나라밖에 없으며 약효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래 인삼은 산에서 나는 자연생이었으나 점차 수요가 늘어나면서 인공재배도 이루어졌다. 인삼은 여러 가지 말로 불린다. 산양삼 산삼 장뇌 등은 재배방법에 따른 것이고 홍삼 수삼 백삼 등은 제조 및 가공방법의 차이에 따른 명칭이다. 산양삼 장뇌 등은 인위적으로 산에 인삼씨앗을 뿌리거나 묘삼을 옮겨심어 재배한 것이다. 자연적으로 자생하는 인삼은 산삼이라고 하는데 이는 매무 드물게 발견된다. 수삼은 밭에서 재배한 인삼이다. 보통 심은 지 4~6년후 가을에 채굴한다.
수삼은 저장이 어렵기 때문에 가공을 하는데 그 방법에 따라 대표적으로 백삼과 홍삼으로 나눈다. 수삼의 껍질을 벗겨낸 후 건조시킨 것을 백삼이라고 하고 그 형태에 따라 직삼 반곡삼 곡삼으로 나눈다.
또 껍질째 증숙, 건조시켜 만든 것을 홍삼이라고 한다. 홍삼은 조직의 충실도 크기 형태 등 품질에 따라 천삼 지삼 양삼으로 등급을 분류한다. 일반적으로 홍삼은 백삼보다 오래 저장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홍삼과 백삼은 성분과 효능에서도 차이가 있다. 홍삼은 증숙과정에서 진세노사이드가 열분해되어 부분적인 구조변화가 일어나 백삼에는 없는 사포닌이 생겨난다. 사포닌은 항암 효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특별한 효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려인삼의 사포닌 종류는 30여 종으로 미국삼 14종, 전칠삼 15종에 비해 월등하게 많다.
최근에는 폐놀계 화합물, 폴리아세틸렌, 알칼로이드, 당단백질, 산성펩티드, 산성 다당체 등 인삼의 성분에 대한 효능을 입증하는 연구결과가 나와 고려인삼의 신비를 더해주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9년 9월 28일자)



[지평선] 미국인삼, 중국인삼

『그것은 금같이 비싸다. 게다가 자란다. 그 뿌리는 향기로우며 동양인들은 수천년 동안 두통, 당뇨병, 남성의 정력감퇴증 치료제로 써왔다. 중국과 한국에서 주로 재배 생산되지만, 야생이거나 사람 모습을 닮을수록 값은 비싸진다』 최근 뉴욕타임스에 실린 미국의 인삼재배 이야기다. 뉴욕에서 북쪽으로 200㎞ 에 위치한 캐츠킬스라는 깊은 산맥에서 폐농의 위기를 맞은 농가들이 조합을 구성하여 인삼재배로 쏠쏠한 재미를 보게 됐다는 내용이었다.

■ 80년대 중반 메인주에서 교포들이 떼를 지어 산삼 캐러 가는 것을 보며 미국에도 산삼이 있나 생각했었다. 그런데 뉴욕타임스는 미국동북부와 캐나다지방에는 야생삼이 자라며 인디언들이 먹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최근 아시아 인삼시장의 팽창, 미국인들의 대체의학에 대한 관심으로 그 경제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재배농가들에는 인삼에 적합한 기온과 토질 등에 대한 과학적인 정보가 제공되고 있다.

■ 인삼의 최고 브랜드는 고려삼(高麗蔘)이다. 그 중에서도 가공한 홍삼은 값이 비싸서 우리의 중요 수출품이다. 지난 90년까지만 해도 연간 1억6,000만 달러를 수출했었다. 그러나 지금 수출은 8,000만 달러로 줄었다. 아직도 2만5,000농가가 인삼에 매달려 살고 있지만 다른 작물과 마찬가지로 재배환경이 악화하고 있다. 더구나 얼마전에는 중국산이 「고려인삼」으로 둔갑하여 국제시장 질서를 어지럽힌다는 사실이 외신에 크게 보도되었다.

■ 농업에서 땅이 넓은 나라가 경쟁우위를 갖는 것은 당연하다. 중국이 인삼을 대량으로 재배하면서 홍콩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 시장을 석권해 가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 등은 아시아인들이 경제성장으로 소득이 높아지면서 식품과 약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것을 알고 이 틈새시장에 착안하고 있다. 자칫하다간 샌드위치 신세가 될 것이다. WTO시대의 인삼정책은 통상협상, 브랜드보호, 정보수집 등 나라 밖에 있지 인삼밭에 있지 않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김수종 논설위원
(한국일보: 1999년 12월 26일)



[항암제] 독성에 홍삼사포닌-SOD효과

항암제의 독성에 의한 부작용을 줄이는데 홍삼사포닌과 유해산소제거제(SOD)가 매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3일 식품의약품안전본부는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항암제지만 간장 등에 부작용을 나타내는 아드리아마이신을 실험용 쥐에 주사한 뒤 홍삼사포닌과 SOD를 투여한 결과, 심장독성과 간장독성이 크게 줄어드는 등 항암제독성에 따른 부작용이 눈에 띄게 줄었다고 발표했다.
안전본부에 따르면 실험결과 홍삼사포닌 투여로 심장내 글루타티온이 10.5%, 혈액내 백혈구수가 204%, 알카린 포스파타아제 활성도가 69.3% 증가한 반면 심장조직에서의 지질과산화반응은 23% 줄어들었다.
또 SOD 투여의 영향으로 혈액재 백혈구 수가 191%, 알카린 포스파타아제 활성도가 32% 늘어났으며 지질과산화반응은 33% 감소했다.
(스포츠조선: 97년 02월 03일)



[과학] "고려인삼 암예방 효과"
- 스트레스해소, 식욕증진 도움

고려인삼이 항암효과를 비롯해, 노화방지, 갱년기장애, 스트레스 해소, 치매예방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한국과 일본 중국의 인삼학자들이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 이들은 추가 연구에 따라서는 인삼이 암예방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 북경 중일 우호병원의 진엔유안(김은원)교수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40∼70세의 고지혈증환자 79명을 대상으로 고려홍삼분말을 하루 3g씩 2개월간 투여하는 실험을 벌였다. 그 결과 혈청중 총 콜레스테롤의 함량이 12.3%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진교수는 또 환자들의 자각증상으로 피로감 요통 숨가쁨 가슴두근거림 추위타기 등이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일본의 오기타 사치오 교수(오사카 의대)는 갱년기 장애를 가진 여성환자를 대상으로 고려홍삼과 당귀작약산을 사용해 임상효과를 측정했다. 결과 증상이 좋아진 것으로 유효성이 인정되는 환자수의 비율이 고려홍삼 단독이 47%, 당귀작약산 단독이 43.3%였으며 두 가지를 같이 투여하면 67.2%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오기타 교수는 2백72명의 여성환자를 4개그룹으로 나눠 8주간 서로 다른 양의 고려홍삼을 투여하는 실험을 벌였다. 그 결과 혈판운동 신경장애 및 지각장애 증상개선에는 매일 3∼4.5g이 적당하였고 부정수소증상에는 6g이, 성기능 장애에는 3g이하가 적당하였다고 밝혔다. 오기타 교수는 {병원을 방문하기에는 증세가 약한 갱년기 장애 여성들이 매일 3∼4.5g의 고려홍삼을 복용하면 호르몬 보충요법을 사용하지 않고도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늙은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홍삼을 투여한 쥐는 홍삼을 투여하지 않은 쥐에 비해 기억학습장애 특히 장소학습장애에 개선효과가 관찰되었다고 오노 다케도시 일본 도야마 의약과대학교수가 밝혔다. 오노교수는 {이런 결과는 고려홍삼은 학습과 기억력을 향상시켜주는 활성물질이 함유되어 있음을 제시하는 것으로 노인성치매에 대한 고려홍삼의 활용가능성을 시사해준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 실험쥐에 공급하는 산소공급을 줄이는 실험에서 인삼성분인 진세노사이드 Rbl을 투여한 실험쥐의 경우 사망률이 4분의 1로 줄어들었음을 들어 인삼이 뇌출혈 뇌경색 뇌졸중 등 뇌혈관장애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을지 모른다고 남기열(인삼연초연구원)박사는 주장했다.
또 나가타 가쓰타로 일본 하마마추 의대 교수는 말기암 환자에게 홍삼을 투여하는 보법요법을 사용한 결과 홍삼이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데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나가타 교수는 말기암 환자 11명에 대해 홍삼을 하루 3g 인삼함유처방인 십전대보탕(매일 엑스제 7.5g)과 조효소 Q10(매일 30㎎)을 3개월간 투여한 결과, 환자의 삶의 질이 향상되었고 특히 식욕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밝혔다. 또 스트레스에 저항하는 예비력도 늘었다면서 {말기암환자의 의료에 홍삼요법의 응용가능성이 충분히 있으며 21세기 의료에 새로운 활용가능성을 제시해준다}고 주장했다.
윤택구(한국원자력병원) 박사도 고려인삼이 장기비특이성 암예방 효과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위암 폐암 간암 및 대장암과 같은 주요 암에 대한 고려인삼의 임상실험결과에 따라서는 고려인삼이 모든 인류의 백암전방의 암예방 기능식품으로 부각될지 모른다고 밝혔다. 이 같은 내용들은 오는 26일 열리는 한일고려인삼학술대회때 발표될 예정이다. <심재율기자>
(조선일보: 97년 09월 23일)



고려홍삼 에이즈 치료효과 뛰어나

에이즈환자가 고려홍삼을 장기 복용하면 수명이 연장되고 합병증에 의한 암발병률도 낮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중앙병원 조영걸(미생물학)교수는 27일 대한암예방학회 주최의 심포지엄에서 지난해말까지 사망한 국내 에이즈환자 48명을 조사한 결과 홍삼을 복용한 에이즈환자의 암발생률이 복용하지 않은 환자에 비해 5배 이상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에이즈감염자는 일정기간이 지나면 카포시육종, 항문암, 자궁경부암 등 이차적 양성종양이 흔히 나타난다.
연구결과 홍삼을 3~44개월간 복용한 에이즈 환자(21명)의 암발생률은 4.8%에 불과한 반면 비복용자(27명)는 25.9%나 됐다. 또 에이즈감염자로 진단받은 후 홍삼복용자는 4~112개월 생존했으나 비복용자는 1~68개월 사는 데 그쳤다.
조교수는 [고려홍삼을 장기 복용하면 질병에 저항하는 면역세포의 수가 증가, 각종 질병에 대한 억제력을 향상시켜 준다]고 설명했다. /고재학기자
(한국일보: 1997년 6월 27일)



식품의약/ 홍삼이 「항암제 부작용」 줄인다
-조대현연구팀 밝혀-

6년근 이상된 인삼의 추출 엑끼스인 홍삼 사포닌이 항암제의 독성 경감에 효과가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본부 일반독성과 曺大鉉연구관팀은 최근 심장 및 간장에 독성이 있는 항암제 아드리아마이신을 실험용 쥐에게 주사한 뒤 홍삼 사포닌과 유해산소 제거제를 투여한 결과 독성에 따른 부작용이 크게 줄었다고 3일 밝혔다.
아드리아마이신은 항암효과가 뛰어나 백혈병·유방암·난소암 등 사용되는 항암제이나 독성이 심하다. 실험결과 홍삼 사포닌을 투여했을 때 몸안의 해독물질인 글루타티온의 심장내 함량이 10·5% 늘어나 아드리아마이신의 해독을 줄이는 효과가 나타났다. <조호연기자>
(경향신문 : 1997년 2월 4일)



【과학】 고려인삼 항암효능 임상입증 쏟아져
-한·일학술대회서 임상연구결과 발표-


우리나라 인삼(고려삼)의 효능을 입증하는 임상연구결과들이 최근 열린 국제심포지엄에서 대거 쏟아져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인삼연초연구원이 4일 개최한 한·일 고려인삼학술대회에서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중국학자들은 고려삼이 항암·면역기능, 당뇨병·혈전·갱년기장애 등의 치료효과가 있다는 임상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그 동안 한·일 학자들이 개별적으로 하던 인삼 연구에서 벗어나 상호협력체제를 이루면서 적극적인 학술교류에 나섰다는 데 의미가 큰 것으로 관련학계는 보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선 총 15편의 논문이 발표됐으며 이중 7편이 인체실험을 통한 임상적 효능을 입증한 연구였다. 고려대 의대 徐聖玉박사는 위암 및 대장암 수술을 받은 환자 48명을 대상으로 홍삼의 유용성을 평가했다. 이중 항암치료제와 함께 홍삼을 투여한 20명은 그렇지 않은 28명에 비해 T_세포, B_세포 등의 면역세포가 증가했다. 徐박사는 이로써 홍삼이 수술후에 항발암 및 면역기능을 높이기 위한 보조치료제로서 유용성이 있다고 결론지었다.
일본 松山홍삼연구회의 히토시 가네코박사는 건강한 사람 30명을 대상으로 항(沆)스트레스 시험을 한 결과 고려홍삼이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을 증대시켜 생체항상성을 유지시켜주는 효능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인삼 장기복용자들은 피가 뭉치는 것을 막아주는 항혈전기능과 동맥경화증 및 비만증 예방에서도 비복용자에 비해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인제대 보건대 朴和鎭교수는 홍삼차·홍삼에끼스·홍삼드링크 등 홍삼제품을 4∼5년간 장기복용한 사람과 복용하지 않은 사람으로부터 혈액을 채취해 지방질, 혈소판 응집반응 및 혈액응고시간 등을 조사한 결과 홍삼복용자들은 비복용자에 비해 동맥경화 및 비만의 위험인자인 동맥경화지수와 혈압이 낮았다고 밝혔다.
또 고혈압 환자 34명에게 12주간 홍삼을 투여(매일 4.5g)한 결과 평균수축기혈압과 평균이완기혈압이 모두 떨어지는 결과를 나타냈다(서울대 의대 徐正燉교수).
인삼은 또 당뇨 및 발기부전환자 등에도 좋은 효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세브란스병원 남성의학연구소 崔馨基박사는 발기부전환자 3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에서 홍삼정을 3개월 투여(1일 6정)한 사람들은 60%의 유효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홍삼은 특히 발기부전환자에게 독성이나 부작용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방위의과대학 산부인과 요시히로 기쿠치박사는 난소암 수술후 항암제 치료를 받는 환자의 면역기능과 갱년기장애 여성의 신경내분비기능에 미치는 홍삼의 효과를 관찰한 연구에서 난소암환자의 역우 종양세포를 파괴하는 자연살해세포의 활성이 증가했고 갱년기장애를 가진 여성환자는 피로도 등 자각증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한국인삼연초연구원의 安仁玉박사(유전생리부)는 인삼의 조직배양기술로 단기간에 인삼을 육성해내는 기술을 세계최초로 개발해냈다. 이로써 다년생 식물로 보통 3년생 이후부터 개화해 채종이 가능한 인삼의 육종 기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향신문: 발행일96년 10월 06일)



홍삼서 항암효과 성분 검출

고려인삼이 노화억제와 암예방에 효과가 있음이 분자수준에서 처음 입증돼 앞으로 인삼의 유효성을 해석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 자연과학대 분자생물학과 盧賢模교수는 인체내 有害활성산소를 제거하는 SOD(슈퍼옥사이드 디스뮤타제)유전자를 발현하는 주요 작용성분으로 홍삼 사포닌(非晶質 配糖體)의 진세노사이드-Rb2(G-Rb2) 성분을 검출해 냈다고 5일 밝혔다.
인체가 대사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부산물로 생기는 유해 활성산소는 세포괴사와 돌연변이를 일으켜 노화를 촉진하고 암을 유발한다. SOD는 바로 이 유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주요 효소중의 하나로 노인들의 경우 SOD를 만들어내는 효소생성능력이 떨어져 각종 질병에 걸릴 위험성이 크다는 것.
盧교수는 또한 G-Rb2가 SOD유전자의 발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활성화인자 단백질2(AP2)에 작용해 효과를 나타낸다는 것도 밝혀냈다. 盧교수는 이 같은 연구결과를 6일 서울 강남구 노보텔 앰버서더호텔에서 열리는'95 韓.日고려인삼학술대회에서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원자력병원 암병리연구실장 尹澤求박사가 지난 87년부터 8년 동안 인삼 주산지인 강화지방의 40세 이상 주민 4천5백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동세대분석 결과 인삼복용자의 전체 암발생위험은 비복용자를 1로 할 때 0.48이었고 위암은 0.34, 폐암은 0.27로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尹박사는 이번에 발표될 논문에서 "인삼복용자가 비복용자보다 암에 걸릴 확률이 절반 가량 낮으며 흡연자의 경우에도 폐암, 구강 및 후두암, 간암의 위험비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동아일보: 1995년 10월 5일)



홍삼, 갱년기장애-뇌경색예방에 효과

한국의 홍삼이 여성 갱년기장애증상을 부작용 없이 완화시켜 주고 뇌혈류를 개선, 뇌경색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임상연구 결과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오는 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노보텔 앰버서더호텔에서 열리는 '95 韓·日고려인삼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오기다 사지오교수(일본 大阪시립대 의약부산과부인과)와 데쓰타니 다미코교수(일본 關西의대 내과)의 연구논문에서 밝혀졌다.
오기다교수는 '여성 갱년기장애에 미치는 고려삼 분말의 효과 및 그 작용기전'이란 논문에서 각종 갱년기장애환자 1백59명에게 홍삼분말을 투여한 결과 불면증, 난소기능저하에는 하루 4.5-6g, 우울증에는 1.5-3.0g, 혈관운동신경장해 및 전신권태감에는 3.0-4.5g의 홍삼으로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갱년기장애치료에 에스트로겐(발정호르몬)부족을 보충시켜주는 호르몬요법과 신경안정제를 많이 쓰지만 투약기간을 결정하는 것이 어렵고 호르몬요법이 암유발, 간기능장해 등 여러 부작용을 수반해 사용상 제한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기다교수는 "고려삼이 효과면에서 다소 미흡하더라도 부작용 없이 장애증상을 개선시켜 주므로 유용성에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삼 분말의 임상적 응용'이란 논문에서 데쓰타니교수는 당뇨병환자 48명에게 고려삼을 매일 투여하면서 혈소판의 기능에 매우 중요한 인자인 세포내 칼슘농도변화를 측정해 그 작용기전을 관찰했다고 밝혔다.
그는 "고려삼 분말을 매일 6g씩 투여한 결과 6개월후 뇌혈류를 증가시키는 효과가 나타나 24개월후까지 지속됐다"면서, "이는 뇌경색, 뇌출혈등 뇌혈관장애를 적어도 2년간 방지할 수 있음을 시사하며 혈관성치매 예방에도 유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고려삼의 유효작용은 당뇨병환자에게 현저히 높은 혈소판 칼슘이온의 이상을 고치며 혈소판기능 및 미소순환 개선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그는 말했다.
(동아일보: 1995년 10월 4일)



고려인삼, 난소암 억제효과 갱년기장애예방 효능

고려인삼이 폐경기를 늦춰주는 등 여성의 갱년기 장애 예방효능을 갖고 있으며 난소암 억제효과가 높고 스트레스 방지 및 생체리듬 유지에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4일 한국인삼연초연구원 주최로 서울 노보텔앰버서더호텔에서 열린 96 한·일 고려인삼학술대회에서 일본 방위의대 산부인과 요시히로 기쿠치 박사와 일본 송산홍삼연구회 가네코 히토시 박사에 의해 밝혀졌다.
요시히로 기쿠치 박사는 갱년기 장애를 가진 여성환자 16명에게 홍삼을 3개월 동안 매일 경구투여한 결과 쿠퍼만의 폐경기지수를 크게 개선시켰으며 피로도 등 자각증상의 개선효과가 뚜렷하게 관찰됐다고 밝혔다.
또 난소암 수술을 받은 환자에게 항암제와 홍삼을 함께 투여한 결과 종양세포를 파괴하는 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 Cell)가 증가해 활발한 활동을 보인 반면 임파구 등은 변화가 없었다. 따라서 요시히로 기쿠치 박사는 홍삼은 난소암 수술후 화학적 항암요법제 치료에 의한 면역 억제를 방지해주는 효과가 있으며 갱년기 장애 증상을 개선시켜주는 효능이 있다고 주장했다.
가네코 히토시 박사는 인삼의 항스트레스 효능을 연구하기 위해 건강한 남녀 60명을 2그룹으로 나눠 홍삼가루와 옥수수가루를 각각 투여한 뒤 얼음물에 손을 담그는 방법으로 저온 스트레스(Cold Stress) 개선효과를 측정했다.
측정 결과 홍삼 그룹에서는 약물 투여 전후에 저온 부하에 의한 혈압의 변화가 없었으며 항상성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적이었다. 그러나 옥수수 그룹의 저온 부하에 의한 혈압상승반응은 수축기혈압이 부하전보다 억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약물 투여후 저온스트레스에 의한 내성시간은 옥수수 그룹에서는 변화가 없었으나 홍삼 그룹에서는 눈에 띄게 연장되었다.
이에 따라 고려홍삼은 어떤 스트레스나 환경변화에 대해서 정교한 조절작용을 함으로써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을 증대시켜 생체 항상성을 유지시켜주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가네코 히토시박사는 발표했다.
이날 대회에는 우리나라와 일본의 인삼 연구가 2백여 명이 참가했으며 金洛斗(서울대 약대) 徐聖玉(고대의대) 徐正燉(서울대 의대) 金榮淑박사(한국인삼연초연구원) 등 국내외학자 15명이 고려인삼의 임상효능 및 약리작용 등에 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金壽完>
(국민일보: 96년 10월 05일)



<의학상식> 홍삼,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 예방효과

국내산 홍삼이 골다공증으로 약해진 피질골의 두께와 강도를 높여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사실은 연세대 의대 정형외과학교실 김남현 교수팀이 실험에 의해 골다공증이 유발된 흰쥐를 대상으로 인삼 사포닌을 먹인 뒤 병리조직학 및 생역학적인 방법을 이용,연구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김교수팀에 따르면 1백20마리의 흰쥐중 90마리는 양측 난소를 제거하여 골다공증을 유발시키고 나머지 30마리는 복부에 가장수술을 한 뒤 같은 배합사료를 주어 실험했다.
실험방식은 골다공증 유발 90마리 가운데 30마리는 사료만 먹이고 30마리는 체중 1kg당 매일 50mg, 나머지 30마리는 1백50mg의 홍삼 사포닌 분말을 16시간 투여했다. 이후 대퇴골의 무게, 비탈회(특수한 약품을 사용, 회분을 없애지 않은 것)및 탈회표본에서 대퇴골의 생역학적 변화를 ?
www.hongsam.or.kr
출처 : 천지양
글쓴이 : 천지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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