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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튜닝 업체 "만소리(Mansory)의 튜닝된 컨티넨탈 GT
세계 3대 명차(名車)벤틀리의 또 하나의 걸작 “컨티넨탈 GT”
세계 3대 명차로 손꼽히는 메이커는 어디일까? BMW, 포르쉐, 페라리?
아직까지도 “세계 3대 명차”의 명성을 간직하고 최고의 오토메이커로 평가 받고 있는 브랜드는 F1에서 최고의 자동차로 손꼽히는 페라리나 포르쉐가 아닌 롤스로이스와 마이바흐, 그리고 벤틀리다.
현존 최고의 명차로 불리는 대부분의 유럽 자동차 회사들은 1920년을 전후로 거의 비슷한 시기에 설립되었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이 세 브랜드가 명차로 불리우는 이유는 1900년대 초 당대 최고의 기술로 그 시대를 풍미했던 오토메이커들이었기 때문이다.
지금도 유럽에서 “벤틀리”의 네임벨류(Name Value)는 메르세데스 벤츠보다 우위에 있다고 한다.
그만큼 “세계 3대 명차”라는 명성은 현존 최고의 오토메이커라고 자부하는 메이저급 회사들마저도 부인할 수 없는 하나의 불문율(不文律)이 되어 버린 것이다.
유럽최고의 오토메이커인 BMW가 벤틀리를 인수하고 폭스바겐은 롤스로이스를, 벤츠는 마이바흐를 인수해야만 했던 이유도 이런 부분에서 일맥상통하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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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틀리 창업자 월터 오웬 벤틀리(Walter Owen Bentley)
벤틀리(Bentley)의 설립
“벤틀리(Bentley)”는 여느 자동차 회사 이름과 같이 창업주 월터 오웬 벤틀리(Walter Owen Bentley)의 이름에서 시작되었다.
1919년 월터 오웬 벤틀리가 설립한 벤틀리는 영국 빈티지카(Vintage car, 1919~1930)시대를 대표하는 오토메이커로 성장했으며 슈퍼차저가 장착된 “블로어 4.5(Blower 4.5)”와 “스피드 식스(Speed Six)” 로 1927년부터 1930년까지 “르망 24시 레이스(Le Mans 24-Houre Race)”에서 4회 연속 우승하며 당대 최고의 오토메이커로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게 된다.
자동차 경주에서의 연이은 우승 행진에도 불구하고 1920년대 말 경제공황(經濟恐慌)으로 인한 재정난에 허덕이게 되면서 결국 1931년 롤스로이스에 인수되었고 벤틀리는 롤스로이스의 엔진과 섀시 공유로 점차 본래의 색깔을 일어가는 듯 했었다.
▲ 컨티넨탈GT의 모테가 된 1952년형 R타입 벤틀리 컨티넨탈
1980년대 이후 벤틀리와 롤스로이스가 독립적인 성격을 허용하기로 하면서 벤틀리의 독립적인 색깔이 두드러지게 되었고 멀산느(Mulsanne), 컨티넨탈 T(Continental T)를 시작으로 벤틀리 역사상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컨티넨탈 R(Continental R)이 탄생되었다.
그후 1998년 벤틀리는 폭스바겐에 인수되었고 벤틀리의 새로운 역사를 쓰기 위한 부활의 꿈을 키우게 된다.
벤틀리 최고의 걸작 컨티네탈 R의 부활(復活)
2003년 그토록 부활을 고대하던 벤틀리는 벤틀리의 역사를 만들어낸 크루(Crewe)공장에서 컨티넨탈 GT를 생산하면서 벤틀리의 새로운 역사의 시작을 알렸다.
GT는 벤틀리의 걸작 “컨티넨탈 R”의 불룩한 헤드램프와 리어 펜더의 우아함을 그대로 적용하였고 폭스바겐 트윈터보 엔진 “W12. 60”과 ZF 6단 미션 그리고 최고의 4륜 시스템 아우디 콰트로(Auto 4WD)까지 갖추면서 “현존하는 가장 빠른 스포츠쿠페”라는 명예를 안으며 당당하게 벤틀리의 부활을 알렸다.
벤틀리 컨티넨탈 GT의 스페셜 버전
너무도 기다리고 고대했던 탓이었으리라. 탄생과 동시에 많은 찬사를 받았던 컨테넨탈 GT였지만 오너들의 위해 벤틀리는 또 다시 GT의 변신을 시도할 수 밖에 없었고 벤틀리의 역사에 남을만한 다양한 스폐셜 버전들을 선보이게 된다.
Bentley Continental GT Mulliner
2004년 벤틀리의 수제작을 우선시하는 특수 제작 부서 “뮬리너”에서 제작된 스페셜 버전.
최고급 패키지로 손꼽히는 뮬리너 버전은 알루미늄 시프트레버와 우아한 윙 엠블럼 장식, 바보나와 올리브 애시 무늬목 트림과 7스포크 20인치 경합급 휠 등 최고급 옵션을 갖춘 패키지 버전이다.
Bentley Continental GTC
지상 최고의 속도를 자랑하는 4WD 스포츠 쿠페 컨티넨탈 GT에 스포티함을 추가한 컨버터블 버전.
벤틀리 디자이너 디크반브레클의 손에서 태어난 벤틀리 컨티넨탈 GTC는 “우아한 오픈카”로 또 한번 파격적인 변신을 감행하며 패브릭 소프트탑과 토노커버를 갖춘 우아한 컨버터블로 재탄생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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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tley Continental GT Speed
벤틀리 GT가 데뷔 한지 5년이 지난 2008년 현재. GT는 페이스리프트(Face-lift) 를 감행했다.
정식 명칭은 “벤틀리GT스피드”.
오리지널 GT보다 더욱 커진 냉각 그릴과 흡기구를 통해 냉각계통의 변화를 주었으며 LED 테일램프와 기존 9인치였던 머플러 크기를 9.5인치로 변경했다.
엔진은 GT와 동일하지만 보그원 트윈터보를 장착하여 640마력, 최고속도 326km/h 내며, 제로백은 기존 GT 의 4.8초에서 0.5초 앞당긴 4.5초로 향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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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하게 변화하는 세상속에서 벤틀리도 변화와 진화를 꿈꿔야 했다. 그리고는 다시 태어났다. 세단의 온화함과 쿠페의 강렬함 모두를 가지고….
후대에 “세계 3대 명차”그 명성 그대로 벤틀리의 역사에 기록될 명차(名車)로 남길 바란다.
Model: Bentley Continental GT
Engine type: W12, 5998cc
Power: 552bhp at 6100rpm
Torque:479 lb ft at 1600rpm
Transmission:6 -speed automatic with paddle shift, 4-wheel drive
Suspension:Front=Double whishbones, Air springs, Rear=Multi-link springs
Weight: 2,385 kg
Tyres: 275/40 VR19
Fuel/CO2: 275/40 VR 19
Acceleration: 0 to 60mph:4.7sec
Top speed: 198m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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