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타/해삼배양

[스크랩] 전복,해삼양식

은행골 2016. 2. 7. 20:07

 

해삼(학명, Stichopus japonicus Selenka, 1867)은 몸이 앞뒤로 긴 원통상이고 등쪽에 혹 모양의 돌기가 다수 있다. 앞 끝에는 입이 열리고 그 둘레에 다수의 촉수가 있으며 뒤끝에는 항문이 있다.

 한방의 본초학에서는 원기 증진이나 정자 생성 등 정력 보강제로 사용되었다. 해삼이 보혈(補血)하면서 몸의 열을 떨어뜨리고, 배설기관을 관장하는 하초(下焦)의 신장을 이롭게 하여 정력을 강하게 하기 때문이다.

 연중 해삼의 식욕이 가장 왕성하고 운동이 활발한 시기는 가을 이후 수온이 19℃ 이하로 내려갈 무렵부터  8~15℃ 전후로 상승하는 봄까지로 이때가 해삼의 활동기이다.

 해삼은 수온이 17℃ 이상이 되면 먹는 것을 중지하고, 25℃ 이상이 되면 하면(夏眠)이라는 여름잠(Summer sleeping)을 잔다. 또한 적의 피습을 받거나 강한 자극을 주면 창자를 버리거나(內臟吐出) 몸을 스스로 끊어버리기도 하는데 재생력이 아주 강해서 3~6개월 정도면 파손된 곳이 다시 재생된다.

해삼은 내장의  재생능력이 탁월한데, 먹이섭취를 중단하는 계절(하면)에 또는 내장에 노폐물이 많이 누적되었을 때에 내장을 버렸다가 다시 재생시키는 현상이다.

다른 하나는 적에게 공격을 받았을 때 특수 내부기관을 항문으로 토해내는 것인데 이 내장을 쿠비어관(tubules of cuvier)이라고 한다. 이 내장은 접착성이 있어서 적의 몸에 묻으면 적을 꼼짝 못하게 하며 결국 서서히 죽어가게 한다.

유통가격은 해삼활동이 왕성한 봄, 가을에는 kg당 1만원 내외이나, 바닷물 온도가 높아서 하면에 들어가버려 잡을 수 없게되는 9~10 월에는 kg당 3만원으로 매우 비싸다.

필자는 가격이 낮은 6월경 해삼을 다량 축양하여 여름철에 유통하면 우리 어민들이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같아 해삼 월하 축양 시험을 한 적이 있다.

 그 동안 국내 해삼양식은 중국에서 종묘를 수입하거나 중국 기술자들의 기술 지원을 통해 종묘를 생산해 왔으나, 2005년 부터는 국내 기술만으로 전장 3cm 내외 기준으로 약 3,000만 마리가 생산됨으로써 해삼 종묘 산업화 정착단계에 이르렀다.

 중국은 해삼 종묘를 냉동사료로 키워져 양식을 할 경우 폐사율이 50% 정도로 높았으나 우리기술은 자체 배양한 미세 해조류를 먹이로 주면서 생존율을 70% 이상 높였다. 또 해삼먹이인 규조류를 한번 부착해 주면 광합성작용에 의해 지속적으로 먹이가 생성돼 따로 공급해 줄 필요가 없어 인건비와 사료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현재 남해안 4~5월, 서해안은 6~7월경 채란해서 4~6개월을 키우면 시판 크기인 3~5cm 크기의 종묘 생산이 가능하다

 해삼은 서남해안의 전복양식이 공급과잉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새우양식 또한 각종 바이러스 등으로 안정적인 소득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해삼은 이 양식 품목을 대체 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가진 새로운 어업소득원이 될 수 있다.

특히 중국 현지의 해삼 소비량이 급증하고 있고 국내 소비도 늘어 해삼 양식이 새로운 소득원으로 각광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해삼알받기, 수정, 부화, 유생사육 과정

                                                     부화과정별 진단

                                                      해삼 종묘 육성장

                                                 부착 기질에 부착, 성장 중인 종묘

전복 종묘 생산 동

전년도 부화, 육성한 종묘

출하사이즈 ( 2~3cm )

전복과 해삼을 혼양하는 모습 

 

 경북어업기술센터영덕지소(허필중 소장)는 2010년도 연구교습어장 운영에 따른 해삼, 가리비 침하식 양식 특허, 디자인을 출원

 

 

 

 

 

 

 

 

 

 

 

 

 

 

 

 

 

 

 

 

 

 

 

출처 : 물고기 정원
글쓴이 : 물고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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