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터/유머,웃음

바보 남편 1탄

은행골 2009. 4. 20. 21:08

날씨도 화창하고 우울증있는 회원님들에게 웃음을 선사할려고

1탄을 올리니 즐겁게 하루를 보내시길 바람니다 

 

 

제가 1달전에 상해로 거래처의 초청으로

부부동반 여행을 했습니다

즐겁게 여행을 마치고 귀국길에
비행기 안에 타자 마자 조금 있으니까 밥을 주네요



그리고 나서는 스튜어디스가 면세품 사라고 주문서를 주길레
평소에 칭구 혹은 여인처럼알고 지내는
미장원원장 박00, 동네호프집 김여사, 탁구동호회 총무 박00 산악회 여자친구 이00
예쁜 옆집아주머니 정00(은혜엄마} 5명의 아주머니들이 생각 나서
화운데션 12,000원 짜리 화장품 5개를 주문 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갖고 오질 않아서
화장실에 양치질 하러 잠간 갔다가 오니까
스튜어디스가 하얀 비닐 봉투에 화장품을 갖고는 내 자리에서 나를 기다리네요

 

집사람이 그게 뭐냐고 묻길레 대답을 않하니까
비닐 봉투 안을 보고는 똑같은 화장품 5개를 샀으니 누굴 줄려고 샀느냐고 묻길레
대답을 하지 않으니까 웃으면서 다 이해 할테니 말하라고 해서

 

정말 이해하는 줄 알고 5명의 아주머니들 이름을 가르켜 주니까
약간 비웃음 표정을 짓더니 웃기만 하네요





아~

왜 내가 한치 앞을 못볼까?

그러나 청주공항에 출국 수속 마치고 나오자 마자
나의 인생은 최악의 상태로 몰리고 말았다



자식이 마중 나온 자동차에 나를 태우지도 않고 횡 하니 자기만 타고 떠나네요
나 혼자 청주 공항에서 설마 다시 데리러 오겠지 하고 기다렸지만
끝내 오지 않아서 .................................


나 혼자서 시내버스 타고 혼자서 집에 왔습니다
자식도 다 크면 필요 없다는 것을 그때야 깨닳았습니다



당신 이라는 여자!

너무 합니다!

왜?

 그러면 다 이해한다고 웃으면서 말합니까?
웃으면서 다 이해 한다고 믿은 내가 IQ 60인 놈이지
나 자신이 생각해도 한심하다 !

내가 상등신이지!
아녀, 내가 삼룡이지!
아녀, 내가 바보지!

아녀 ,내가 죽을려고 순간 적으로 환장 했었나봐 !
아녀, 내가 내무덤을 직접 판거야!



화장품 압수당하고
5명의 아주머니들은 상해 간다고 그렇게 자랑 하더니
왜 선물이 없느냐고 헨드폰에 성화이고
집사람은 나를 송충이 보듯 옆에 얼씬 거리지도 못하게 하고
독수 공방이 한달째 이네요



이럴땐 나는 어떻해야 하나요?



하늘 같은 집사람님!
한번만 너그럽게 용서 하여 주시면

백골이 진토 되여도
당신의 너그러움과 고마움을 잊지 않겠씁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남성회원 여러분!
집사람이 웃으면서 이해 한다고 할때는 죽어도 말하지 마세요!


저는 여행후에 눈치만 보면서 삽니다

 

회원님들!

 이럴땐 어떻해야 신혼때처럼 시간을 돌릴수 있나요?

좋은 방법을 댓글로 부탁 합니다

 

 

 

 

아내분껀 왜 안사셨어요~~~~~ 젤루 좋은 걸루 사시징~~~~~ 그래도 쫌.... 09.04.13 10:03
마누라는 더 좋은것 받았으면서도 그래요 09.04.13 10:46

평소에 칭구 혹은 여인?..이라구요? 흠.. 아무래도 당분간 용서받기는 힘드실듯.. 쉽게 용서받을만한 사안이 아닌듯 싶은디요.. 09.04.13 10:23
다섯명의 여자는 끊을래야 끊을수 없는 사연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09.04.13 10:47

잘못하셨네요. 감히 옆에 있는데 허락도 안받고 저지르시다니요. 그냥 마나님이 풀릴때가지 기다리는수밖에 없겠네요. 09.04.13 10:24
그럼 마누라가 허락을 해줄것 같아요? 허기야 내가 맞아 죽을짓을 한거죠 09.04.13 10:52

으쪄자구~!!~??~~지두 이해가 안가는데요~~~어떻게 용서 받을까가 궁금함니다~~~잘해결되는 주가 되었음함니다~~ 09.04.13 10:30
말도 마세요 어제는 눈차를 보면서 설겆이 하는데 도와줄려고 부엌에 갔다가 국끓이던 스테인 국자로 머리를 맞아서 머리통 터지는줄 알았어요! 09.04.13 10:51

ㅎㅎㅎㅎㅎㅎㅎㅎ~~~~아마도 사모님께서도 이해하시면서도 질투가 나서 그랬던 같아여 ^^ 홧팅입니다 ~~ㅎㅎ 09.04.13 11:59
무슨 이해요 생글 생글 웃으면서 이해할테니 그말 한다디에 신세는 바닥을 쳤습니다 09.04.13 14:19

바보남편님 안녕하세요~반갑습니다~푸하하~하하~흐흐흐~그니깐...한번 실컷웃고서는...근데요...아직도 몰랐었나봐요~그니깐 다 용서해준다고 이야기하라는 말을 아직도 믿고 그대로 실토를 하시니깐 말이여요~에궁^^;;이거이 어쩜 좋아요~용서받기 정말정말 힘들겠는데요~?그니깐 화이데이션보다 훨씬 이쁘고 비싼걸로다가~가슴에 안겨드리면...쬐금 풀리실련지 말이여요~ㅎㅎㅎ 09.04.13 12:16
말도 마이소.제가 잘못했다는 의미로 방을 걸레로 닦다가 다리미 뾰족한것으로 찍을려고 해서 죽기살기로 도망쳐 나온적도 있어요 09.04.13 14:16

삭제된 댓글 입니다.
마누라가 저한테 잘해주면 왜 제가 다른여자한테 눈을 돌림니까! 제가 눈을 돌린것을 전적으로 마누라에게 책임이 있다는 사실 입니다 09.04.13 14:18

ㅋㅋㅋㅋ~그저 손이 발이되도록 비는 수밖에 더 있겠어요. 여자들이 웃으면서 다 이해한다고 해도 절~때로 믿지도 마시고 솔찍히 말씀도 하시지 마세요. 그거 남편이 솔찍하게 말하게 하기위한 거짓부렁 이예요. 아마 입만 웃고 있었고 눈은 예리하게 바보남편님을 쏘아보고 계셨을 건데 그걸 간파하지를 못하셔가지고~ 흐흐흐흐흐흐 09.04.13 16:45
그래서 하루는 제가 마누라에게 내가 이해할테니 혹시 사귀는 남자 있으면 나두 이해할테니 이야기 하라고 했다가 손에들고 하는 안마기 그 무거운것으로 눈팅이를 징통으로 맞아서 죽는줄 알고 다시는 쓸대없는말 하기로 작정 했어요 09.04.13 20:43

세월가면 저절로 풀려여 가만 냅둬유~ ㅎ 09.04.13 19:19
몇달을 가려야 하나요? 이제 한달 지났는데 살어름판 이네요 09.04.13 20:44
고건 지도 잘 몰라라~ 본인한테 물어봐봐유~쟈걍~ 언제 풀릴꺼야?고르믄 한대 더얻어터지 겠지라~자기 손이아파서라도 반마음 은 풀리겄쥬~ㅎㅎ 09.04.14 11:13

어짜잔동 다른여자를 챙긴다는건 기분나쁘다요. 살짝 긴장이 되면서도 은근히 기분나쁘다는거... 자꾸자꾸 생각이나요 나에게 서운하게 했던것들이... 09.04.14 11:43
회원님이 기분나쁠 이유가 없지요 나는 좋으니까요 09.04.14 13:0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때리지 말라하소 .......아프다아이가...흑흑.....참으로 알콩이달콩이네유.....왜.....장난꾸러기의 투정처럼 느껴질까나 호호호호 09.04.14 17:50
나의 마누라 헨드폰 번호를 가르켜 줄테니 제발 나좀 때리지 말라고 전화좀 주실래요? 09.04.14 20:35
핸폰 갈켜 주실래요~ 부군 께서 매가 아직 부족 한거 같으니 참고로 하세용 하고 꼬발 리게요 ㅋㅋㅋ 09.04.16 17:05
월장님! 우리 언제 정모에 참석하면 월장님 회비는 제가 대신 지불하여 드릴테니 마누라에게 꼬발리는것은 참아주시면 안될까요? 09.04.16 21:29
4월25일이 정모 인거 알고 계시죠~~~그럼 제 닉네임 으로 회비 대납 하는것 봐서 정상참작 할테니 일단 한번 믿어 보죠~ 09.04.17 13:11

처음에 글을 접할때는 그냥 회원들 에게 웃음을 선사 하려고 쓴글인지 알았읍니다...하지만 바보 남편 님의 댓글을 읽고 실제 상황 이라는 것을 알수가 있었읍니다.제가 객관적 입장 에서 보건데 부인 한테 맞을 짓을 한것 같읍니다...비록 부인이 여자 로서의 매력도 없고 애교도 없고 같이 사는 재미도 없는 사람 이지만 그래도 조강 지처 인데~말을 가려서 해야지요~ 09.04.16 16:59
월장님! 아직 마누라가 매력 있다고 자기가 이야기해요 근디 내가 중국에서 올때 비행기 안에서 내가 잠간 죽을려고 환장했어나봐요 09.04.16 21:27
눈에 뭔가 잠시 씌였었나 보군요~ 앞으로는 많이 조심 해댜 될듯 하네요~ 09.04.17 13:40
조심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 합니다 카사노바의 길은 험난하고 힘든 직업입니다 앞으로 나의 조그마한 희망 이라면 여인처럼 지낼수 있는 여성이 3명만 더 있으면 좋겠다는 작은 희망 입니다 09.04.17 14:14
지금도 넘치 시는데 ~욕심이 너무 많으시네요~이야기를 하다 보니 직업을 알게 됐군요~그냥 닉네임을 킹카사로바로 바꾸 시는 것은 어떠 하실런지요? 09.04.1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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