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초기증상 및 행동
치매증상에 따라 사람마다 다르지만 이분의 사례는.
먼저 정신없이 행동하는것 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옛날 습관을
고집하면서 행동하시는 것이 이분의 특징 입니다.
무조건 아끼고 절약 입니다. 버스는 절대로 타지 않습니다 .
걸어다녀야 건강에 좋다고 무조건 걸으려 하십니다.
최근에 밥솥을 열어보니 밥도 넣고 찌게나 국도 넣고 콩나물도
넣고 끓여서 죽처럼 해서 드시고 계십니다.
매일 저녁에 가서 챙겨드리고는 있지만 아침이나 점심에는 혼
자서 드시니 .....
냉장고도 엉망 입니다. 일주일만 지나면 이렇게 됩니다.
시장이나 마트에 가서 생각없이 사가지고 오십니다.
우유도 사다 드리면 컵마다 다 딸아놓고 드시다가 냉장고에
넣어 놓습니다.
요즘 무우도 비싼데 토막무우를 계속 사가지고 오시고 생선
도 사다가 조림해서 드시는데 드시다 남으면 밥솥에 넣고
끓여 버리니 참담 합니다.
미역국 끓여 드린것과 불고기, 콩나물 함께 넣어 밥 처럼 만들
어 놓고 드십니다.
간은 어떤지 먹어 보아야 하는데 ....
한번도 먹어 보지를 못했습니다. ㅠㅠㅠ 죄송~~
인식표를 만들어서 옷에 붙여 놓았는데
아침에 나가셨다가 오후 2시 넘으면 들어 오십니다.
치매증상 초기증상 행동
조금 전의 일을 기억 못하십니다.
약을 드리면 약 금방 먹어다고 하시고 밥은 금방드시고도 안
먹었다 하십니다.
예전에 아끼고 검소하게 사셔서 전깃불 끄는것과 가스불 끄고
아끼는것 몸에 베어 있어서 이 추운 겨울에도 보일러를 틀지
않습니다.
처음 이집을 방문 했을때 가스가 끊겨 있어서 대륜에 연락하니
요금이 밀려서 가스를 끊어 놓은 것이 아니고 쓰는 흔적이 없어
서 막아 놓았다 합니다.
지금은 가스도 열러 있고 보일러도 켤수 있지만 절대로 혼자 계
실때에는 보일러 키지 않습니다.
매일 혼자 계시니 냉방에서 주무신다 입니다.
그래서 저는 방문하기 전, 미리 1시간 전에 전화드려 보일러 켜 놓으세요 .
제가 가면 너무 추워서 힘들어요~~ 하면 켜 놓고 계십니다.
방이 조금만 미지근 해도 언제가셔서 보일러 꺼는지 꺼져 있습니다.
요즘은 혹한기라 연일 일주일 이상 영하 7~ 11도까지 떨어지고 있어서
저녁에 추울실까봐 꾀를 쓴것이 핫 팩 입니다.
핫팩을 가지고 가서 배에다 하나 넣고 가슴에다 하나 더 넣어 드리면 따
뜻하다고 하십니다.
군용으로 준비하여 해 드렸더니 좋아 하시고 제 마음도 조금은 편안 합니다.
어제는 몸이 안좋다고 하셔서 약국에서 쌍화탕과 몸살약을 사가지고
저녁에 드리고 오늘 아침에 다시 가서 약을 드렸습니다.
아프지 않게 해 주세요 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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