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는(8월27일) 다인이 증조부 산소 벌초를 했고 어제는 오전에 대종선산에 성묘를 마치고 오후에는 소종 묘원에 벌초를 했다.
마칠때 선산 형님께서 하신말씀 "니가 사람이 될라쿠모 할아버지 산소를 잘하고 너그 사촌들을 데리고 같이 와야한다."
귀에 엄청 걸리더만 참았다. 실컷 고생뒤에 이 무슨 이런 말을...
하지만 당초 예정한대로 점방 숙모님 모시고 신월리 찜질방 옆
커피숍에서 각자 팥빙수,커피 한잔 하고 나왔다. 그리곤 고성읍 새시장 통닭집에서 순살 숯불구이 한마리 구워서 친정 동생집앞 내려 도리고 승목이네 집에서 이런저런 경과사를 나누고 나올때 춘모 내외를 집앞에서 만났다.
반갑게 인사를 했다마는 마음은 영 아니었다.
더우기 저그 어머니를 기초생활 수급자로 했다는 주변의 전언을 듣고는 내 맘도 저주를 금할수가 없다.
자식 들이 사무관 서기관 출신이 둘이나 있는데 영세민이라니.
법을 넘 잘 알아서? 삶이 넘 힘들어서? 그럴수도 있나보다.한다.
저런 새끼를 벗이라고 만나야 하나? 말아야 하나?
왜 이 나이에 이런 고충이 오는지 모리것다. 상종할수 없겠다는 생각이 간절하다.
모리것고 나는 손녀 다인이나 봐야것다. 다인아?
얘 인상이 왜이래? 자다가 일어나 지 어미가 아니라고? 놀래서?
아따! 그넘 인상 그시기허다? 잉?
마지막 네장은 추가로 받았는데. 역시 기분은...
그래도 예쁘기는 갑이야! 넘 이뽀?
새로 쓸려니 미완성으로 남아 있네? 그냥 완료만 누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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