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진/나의 사진첩

산국의 걷고싶은 숲길 50선 화엄사

은행골 2023. 7. 6. 00:11

지영이 산불감시를 하는동안 걷는것이 얼마나 게을렇는지 그리고 어깨를 다친 후에는 더욱 움직이지 못했으니 다리 근육이 형편없이 빠져서 이제는 무릎도 아프고 힘도 빠져서 걷는것도 불편하다.
와중에 지영이는 자꾸만 걷자고 하며 뜸벌산을 추천한다.
어쩐지 뜸벌산은 내키지가 않는다. 그래서 잠시 찾아보니

한국의 걷고싶은 숲길 50선에 구례 화엄사에서 연기암까지
길이 보였다. 너무 멀기는 하지만 가보자고 했더니 선듯 따라 나선다. 출발 하다가 한바탕 하고는 게름하게 화엄사에 도착 해서 연기암을 향해 걷는데 기분이 확 바뀌면서 서로 만족한 마음으로 가볍게 걸었다.
50선 중에서도 1번 쯤은 되나 보다.

화엄사 주차장을 지나서 첫번째 암자는 금정암. (천년고찰)

두번째 암자가 미타암-한적한 시골집 같았다.

미타암을 지나서 보적암(지금 수리 공사중)
다음에는 살구나무가 입구에 있는  내원암이 있었다.
스님이 반갑게 맞아 주셔서 좀 멋적었다. 그냥 들어왔거던?

다음은 암자 입구에 대형공사가 있었는데 밤새 폭우로 도로의 절반쯤 떨어져 나간 복구공사가 진행 중인데 청계암 암자 안에서도 법당등 시설 개보수 공사가 한창이었다.

문수보살 뒤로 보이는 좌우의 소나무...

연기암 대웅전 위용.

저 멀리로 섬진강이 유유히 흐르고 있는것이 보인다.

숲속에서 빼꼼하게 보여도 역시 소나무의 지태는 단연 캪.

관음전 입구 다리위 난간에서 계곡의 모습을

연기암 관음전에서 조용하게 연기암을 모두 볼수 있었다.

연기암을 다 돌아보고 올라오던 길을 그대로 돌아왔다.

대웅전 뒤로 저 멀리 노고단 레이더 기지가 보인다.

소나무 위용이 너무 좋다.

적멸보궁 앞 삼층석탑

화엄사 뒤편으로 저멀리 성삼재 위 노고단 고개가 보인다.

이렇게 큰 백일홍 나무를 본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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