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 강/정충호흡법

[스크랩] 소설 천자문 2권 기지개

은행골 2009. 8. 19. 10:16

기지개(氣知開) : 기를 알고 연다.

 

준비 단계로 숨 내쉬기를 먼저 10여 회 한 다음에 기지개 동작으로 들어갑니다. 몸 안에 있는 탁한 공기들은 다 내뿜고 신선한 공기를 들이마셔야 하는 것이죠. 

 

1. 발을 어깨 넓이로 벌립니다.

 

2. 어깨와 팔을 축 내려뜨리고 손바닥을 펴며 숨 내쉬기를 합니다. 다시 숨을 들이마시기를 합니다.

 

3. 양 옆에 있던 손을 몸 앞 배 쪽으로 모은 다음, 숨을 서서히 들이마십니다.

 

4. 계속 숨을 들이마시면서 양손 끝이 서로 닿을 정도로 붙인 후 안아올리듯 서서히 가슴께까지 올립니다.

 

5. 가슴께에서 천천히 팔을 돌려 위로 향했던 손바닥이 아래로, 다시 밖으로 향하도록 합니다.

 

6. 밖으로 향한 손바닥을 앞으로 쭉 뻗습니다.

 

7. 앞으로 쭉 뻗은 손바닥을 서서히 위로 올립니다.

 

8. 들어올린 팔의 손바닥을 하늘로 향하게 하고 쭉 뻗습니다.

 

9. 팔을 쭉 뻗은 채 손바닥을 오므리며 손가락을 모읍니다.

 

10. 숨을 토하면서 몸의 양 옆으로 손바닥을 천천히 내립니다.

 

첫 번째 부터 아홉 번째 동작까지는 숨을 들이쉬면서 하고 열번째 동작에서부터 내쉬라는말씀

 

아홉 번째 동작 중간쯤부터는 멈춤호흡이 됩니다. 즉 들이마시는데도 한계가 있으니 어느정도 들이마신 숨을 배 아래 단전에 꽉 모으고, 숨은 멈춘 상태에서 동작을 연결하고 열 번째에 숨을 토하면서 동작은 끝납니다. 가능한 한 천천히 하는게 효과적입니다.

 

변형1. 처음 한 동작은 남성용, 지금은 여성용으로 가르침(호흡법에도 남자, 여자가 틀리다. 체력과 체질이 다르므로)

일단 이걸 세 번 반복하십시오. 한동작을 세 번씩 하는 겁니다. 다음 동작은 들어올린 양손을 가슴께에서 돌려 앞으로 쭉 뻗고 얼굴까지 그대로 들어올린 다음, 눈앞에서 손바닥을 돌려 머리 위로 올립니다. 그 외 동작은 같습니다.

 

호흡은 보통 내쉬는 날숨은 아홉이나 열둘을 세고, 들숨은 여섯 정도면 좋습니다. 동작은 들숨에서 여섯, 숨 멈춤에서 여섯, 날숨에서 열둘이면 됩니다.

 

변형2.

지금까지는 손을 붙이지 않고 얀손 끝이 닿을 정도에서 들어올렸는데, 이번 세 동작은 손을 모으면서 양손을 깍지 끼워서 동작을 합니다. 아홉째 동작에서 팔을 쭉 뻗은 다음 양손을 뗍니다. 그리고 열 번째 동작으로 들어가 숨을 토하면서 천천히 몸 양 옆으로 손을 내리면 됩니다.

 

네가지 동작이됩니다. 깍지 안끼고 두 번, 깍지 끼고 가슴앞에서 돌려서 한번, 깍지 끼고 얼굴에서 돌려서 한번이니 네 가지죠. 그러니 그걸 세번씩 하면 모두 열두 번이 되는 거죠.

 

변형3.

이번엔 같은 동작인데 첫번째에서 아홉 번째 동작을 하는 동안 발 뒤꿈치를 팔처럼 서서히 들어올리는 겁니다. 그리고 열 번째 숨을 토하고 팔을 내리면서 같은 속도로 천천히 발 뒤꿈치도 내리는 거죠.

 

여덟가지 동작이 됩니다. 발 붙이고 네번, 발 올리고 내리면서 네번.

 

출처 : 미친태양 生覺(自-者)
글쓴이 : 미친태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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