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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으로 이사를 했다고?

오랜 기다림 끝에 선우네가 오송파라곤센트럴시티2차로 이사를 축하한다. 집들이 겸해서 사돈네도 함께 만났다. 지난5월16일 이사했고 이달 6월3일은 다인이 생일이고, 6월4일은 수연이 생일이라 세 건을 합쳐서 축하연이 열렸다. 갖은 회에다, 생선 굽고 여러 가지 나물에다 비벼먹고 반주까지 곁들였는데 우리 선우 기분좋아 중국 고량주에 진도 홍주까지 독한 술들만 더했더니 잔득 취기가 오른다. 우리는 다인이 방에서 함께 잠을 잤다. 그렇게 안됀다던 할머니도 재워주고 했는데 다음날 할아버지는 코골아 시끄러워 안 재워준다는군. 뒤에 사진 세장은 옛날집이네?

올해는 처음으로 노고단엘 올랐다.

지난 겨울동안 길이 미끄러워 모오고 산불감시 한다고 시간 없어 못오고 가는날이 장날이라 비는 부슬부슬 이슬비 같이 오다가다 하는데 시야는 전혀 없고 한기마저 드는게 걷기는 좋은데 볼거리가 하나도 없다.입구에 옛날 대피소는 허물었고 간단한 휴게시설이 있고 그 옛날 수용소 자리에 아주 근사하고 웅장한 대피소가 있었다.딸은 모르는데 어린 며느리는 부모를 챙긴다. 고맙기도,안스럽기도.2024.5.7(화요일)노고단으로 출발 하려는데 탁배가 와 있었다. 내일이 어버이날이라고 수연이가 보내 준 것이었다. 역시 며느리가 최고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