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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좋은 행복을 찾는법

좀 더 좋은 행복을 찾는법 』 어떤 남녀가 사랑을 속삭이기 위해 동산에 올라 좋은 자리를 찾아 앉았습니다. 앉아서 보니 좀 더 위쪽이 더 좋아 보여 그리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오른쪽이 훨씬 더 아늑해 보여 다시 그쪽으로 자리를 옮겼으나 맞은편이 더 나아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연인은 한 번만 더 자리를 옮기리라 생각하고 맞은편으로 갔습니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는 것일까요. 다시 보니 아래쪽이 가장 좋은 자리로 보여 "한번만 더...."하며 아래쪽으로 옮겼습니다. 그런데 아래쪽에 앉은 남녀는 똑같이 마주보고 쓴웃음을 지어야 했습니다. 그 자리는 자신들이 맨 처음 자리잡았던 곳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스티븐슨의 작품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좀더 좋은 것을 찾으려면 끝이 없습니다. 행복은 현재의..

참 서툰 사람들

[참 서툰 사람들 / 박광수] 어떤 사람은 사랑에 서투르고 어떤 사람은 대화에 서투르다. 어떤 사람은 화해에 서투르고 어떤 사람은 이별에 서투르다. 어떤 사람은 일에 서투르고 어떤 사람은 젓가락질이 서툴다. 그들은 서툴다는 이유로 놀림을 당해 상처를 입기도 하고 스스로 괜히 못났다는 생각에 사로잡히기도 한다 그러나 과연 서투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 세상이 원래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 법인데. 잘 풀리는가 싶다가도 꼬이기 일쑤인 게 인생인데 말이다. 그러니 조금만 자기 자신에게 관대해 지자.​

오늘은 참 보고 싶습니다

오늘은 잘 있었냐구 그동안 별일 없었냐구 안부가 그리워 다가가 묻고 싶은 한 사람 그저 다녀간 흔적조차 그립다 말하고 싶어 수줍은 그리움으로 머뭇거리는 마음은 그림자처럼 스쳐가는 발걸음속에 전하고 싶은 간절한 안부 내가 궁금하지도 않았냐구 보고 싶지도 않았냐구 그동안 가슴에 심어진 그리움 한 조각 잘 크고 있냐고 묻고 싶은 한 사람 마주함이 있어 행복함이 아닌 그저 바라봄으로 웃을 수 있는 세상에서 느끼는 외로움 지울 수 있고 아픔으로 넘어졌던 마음 당신으로 인해 다시금 일으켜 세울 수 있는 그런 웃음을 전해 주는 한 사람 그저 하늘처럼 맑은 모습으로 화려하지도 않고 초라하지도 않은 하늘을 닮은 당신의 모습 그런 당신을 닮고 싶은 나 눈에 보이는 행동보다 보이지 않는 마음이 더 따듯하여 더더욱 그리운 사..

기다려주는 사람

? 기다려주는 사람 ? 산 위에서 기다리면 우리 함께 내려올 수 있고, 강가에서 기다리면 다 같이 건널 수 있습니다. 식탁에서 기다리면 우리 같이 먹을 수 있고, 외로운 노래도 기다리면 다 함께 부를 수 있습니다. 같이 시작할 수 있는 것은 참고 기다리는 마음입니다. 기다려주지 않는 것이 시간이라지만 기다릴 수 없는 것은 우리 바쁜 마음입니다. 말없이 기다려주는 사람은 언제나 아름답습니다. - 그들은 나를 기다려주는가 中

대천해저터널 답사기

2022.1.2(일요일) 어제는 다인이와 함께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새해 첫날을 보내고 오늘은 회복이 덜된 정은이만 두고 둘이서태안으로 향했다. 아침부터 눈이 올것 같은 날씨지만 계획한대로 길을 나섰다. 대천해수욕장 부근에서 해저터널 안내표시가 보였다. 터널내에서는 시속50km로 8분후에 건넜다.건너서 도착한곳은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였다. 그기서 원산안면대교를 건너면 태안군 안면도 곧바로 바람아래해수욕장을 검색했다.(선우 안내대로) 그곳에서 한시간정도 놀다가 원산해수욕장을 거쳐 대천항에서 김, 마른오징어, 아귀포 등을 사안고 단걸음에 세종으로 왔다. 원산안면대교의 위용, 이곳에는 관광객을 위한 야시장이 있었다. 대교 옆으로 팬션이 보이는 섬들이 한두개 보였다. 바람아래해수욕장엔 조개껍데기가 많았다.특..

다인이 고모를 만났다.

지난주 가족모임에 참석치 못했던 고모를 만나기 위해 다인이가 세종으로 왔다. 그런데 다인이 맞을 준비를 다 해놓고는 어저께 맞은 코로나19 3차접종 후유증으로 고열이 생겨서 컨디션 난조. 다인이가 처음으로 맞이하는 새해를 기념하는 케익도 준비한 고모는 잠시 얼굴만 보고는 드러눕고 우리끼리만 즐겁게 지냈다. 촟불도 켜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탁구도 치고 미니큐브놀이도 하고 닭날개 구이도 만들어 먹고, 산타 같은 모습으로 너무도 잘 노는 다인이와 지내는 시간이 최고로 즐거운 새해 첫날이었다. 함께 못한 고모의 아쉬움도 있었지만 그저 잘 노는 다인이의 모습은 너무 귀엽고 예쁘기만 했다. 그래 올 한해도 우리가 다인이를 예쁘하는 것처럼 사랑하는 것처럼 서로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건강하게 살아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