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진/나의 사진첩 591

여름 끝자락의 노고단

유난히도 더웠던 여름을 내내 세종에서 딸래미 살림도 챙겨보고 냉장고 정리, 옷가지 정리, 가재도구 정돈, 에어콘 설치, 요리식사 등을 챙겨주고 지난 11일 백신 2차 접종을(김지영) 마치고 13일 돌아왔다. 7/15 - 9/13 거의 두달을 지낸듯 하다. 세종의 주변 계룡산, 속리산도 가보고 했지만 자꾸만 지리산이 그리웠었는데 요 근래 폭우주의를 예보했던 태풍도 지나가고 아주 쾌청한 가을 날씨에 이끌려서 대청소 하려는 김여사를 꼬드겨서 노고단으로 나섰다. 역시 지리산 노고단은 변화무쌍하다. 그유명한 노고단 운해속에들어와 산을 오르고 또 지나가는 구름 사이로 비치는 구례의모습,저 멀리 아스라이 보이는 남원시, 온통 산으로 둘러쌓인 지리산이 영화처럼 왔다갔다 한다. 들국화가 곱다고 사진을 찍어 달란다. 새댁..

빨래하는일은 너무 힘들어요.

다이어트 한다더니 느닷없이 냉장고를 정리하고 이불과 옷가지들 빨래를 한답시고 목욕통에 세제를 풀고 나더러 밟으란다. 흰옷 먼저 하고 3통을 밟았는데 초벌,행굼 순으로 하는데 꾸중물이 새까맞게 나온다. 버릴려다가 씻었다는데 어떻게 입고다녀? 냉장고에도 버릴것이 무더기 쓰지않는 보관품이 또 가득. 지 엄니는 종일토록 쉬지않고 정리를 마치고 같이 저녁하고 또 염색을 해준다나? 마치고 나니 다인이 사진이 띠리링 온다. 저 고모가 식탁을 보내줫다고 인증샷인가보다. 아주 좋아하네? 밥만 있으면 얼마든지 먹겠건만 이빨이 없네? 고모가 발치기다 식탁이다 과비했구나? 헌데 오늘 아산 지역어느 교회에서 확진자가 77명 무더기로 나와서 아마도 수업이 끊길 공산이 다분하다네? 걱정이다. 이 사진은 그저께 보내온 사진인데 살이..

백제문화 박물관

도착시각이 오후5시45분이라 야간관람만 해야 하는데 시간에 쫓기어 입장은 담으로 미루고 부여 롯데아울렛으로 들어갔다. 시간이 늦어 관람은 못했지만 입장료가 6,000원 순화차량비가 2,000원, 야간은 3,000원 등 요금표가 복잡했고,백제역사문화관 관람료도 있고, 수륙양용버스도 운행하고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아울렛으로 직행했는데 아내와 딸이 나에게 면바지, 청바지, 청저고리를 자꾸만 권해서 한번 생전 처음으로 입어 보았다. 잘 어울리는것 같지는 않지만 청쟈켓은 내스타일에 잘 맞는것 같았다. 차츰 적응해 봐야것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