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진/나의 사진첩 584

산청 수선사

오전 일찍 사천치과에서 인플란트 뽄뜨고는 어디로가잔다. 그길로 산청 웅석봉 자락의 수선사로 향했다. 법당 옆에서니 경치가 넘 깔끔하다. 법당이보이고 잔득 쌓인 기와불사가 보인다. 연뭇 아래로 주차장이 있고 그 주차장 아래로 화장실이 있는데 내 생전 처음보는 화장실이었다. 고속도로 교각 같은 다릿발 위에 건물이 지어지고 신발을 벗고 슬리퍼를 갈아신고 들어가니 실내는 난방이 돼고 세면대도 깔끔하게 손 건조기 설비도 아주 깨끗하다. 주차장 위에서 법당을 향해서 한 컷. 법당옆쪽으로 보이는 기와장 부근에서 뒷산으로 향하는 산책로가 시작하는데 좀 오르다가 말았다. 그때 산 속에서 보리수가 발갛게 익고있는 나무를 봤다.

태풍 난마돌이 지나가고

올해는 가을 태풍이 자주 온다. 오전9시 부터 부산이 영향권에 든다더니(일본 규우슈우 강타) 바람이 조금 부는가 싶더니 이내 지나간 듯해 보이자 김선생왈 어디 밤 주으려 가볼까? 한다. 해서 태풍 뒤 노고단으로 가보자고 나섰다. 순천, 구례를 지나 노고단으로 올랐다. 오르다가 보니까 정상 부근에는 비구름이 몰려 있는데 내려다 보이는 구례는 햇볕이 쨍해 보인다. 노고단 대피소 옆으로 무슨 교육관인가 하는 시설을 건축중 이다. 탐방로 입구부터 끝까지 탐방로 데크길을 개보수 공사가 거의 현대화 수준의 교체작업을 하고 있다. 정상 부근에는 겨울이 올거같은 느낌? 가을 단풍이 들기 직전의 상태로 계절이 바뀌고 날씨도 땀이 식으면 춥고 떨릴 정도로 쌀쌀하다. 옷차림은 반바지에 완전 여름인데 세찬 바람과 비가 올듯한..

제사 없는 추석

지난 해부터 추석명절 제사를 성묘로 대신한다. 그리고 수연이도 친정에서 보내고 구정에는 우리집으로 오라고 했다. 아내가 더 좋아한다. 뚜렷이 할일도 없으니 외출을 정은이와 셋이서 여수로 나섰다. 안내는 정은이가 안내 하는대로 하기로 했다. 먼저 게장식사부터 하고 엑스포장, 레일바이크,바닷가 등... 이 사진 모두는 정은이가 촬영했다.

괴산군 산막이 마을

손녀가 수족구 땜에 선우 내외는 집에 있고 우리는 둘이서 휭하고나섰다. 옛 선비들의 벼슬길을 따라 괴산댐, 산막이 마을, 산막이 옛길을 추천 받았다. 그기서도 간간이 붙여둔 시문을 사진찍는다고 보조가 어그져서 따로따로 걷게 돼서 한바탕 분란이 났다. 오는길에 저녁식사를 집에다 주문하고 바쁘게 오는데 꼭 다인이 수박을 사야 한단다. 그땜에 한시간을 더늦게 도착했다. 힘든 하루였다. 참나무 연리지 요쪽, 저쪽을 잡았다.ㅡ 유람선이 왔다, 갔다. 저 멀리로 괴산댐이 보인다. 보트도 왔다갔다 다닌다. 산책로가 잘 돼어 있다. 곳곳에 포토죤도 많이 조성돼 있다. 연하협 구름다리는 강 이쪽 저쪽을 연걸하지만 차량은 안됀다. 저쪽 건너편 계곡에는 팬션도 많고 오토캠핑도 가능한계곡이다. 산막이 마을에도 차량이 있지만 ..

대천해저터널 답사기

2022.1.2(일요일) 어제는 다인이와 함께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새해 첫날을 보내고 오늘은 회복이 덜된 정은이만 두고 둘이서태안으로 향했다. 아침부터 눈이 올것 같은 날씨지만 계획한대로 길을 나섰다. 대천해수욕장 부근에서 해저터널 안내표시가 보였다. 터널내에서는 시속50km로 8분후에 건넜다.건너서 도착한곳은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였다. 그기서 원산안면대교를 건너면 태안군 안면도 곧바로 바람아래해수욕장을 검색했다.(선우 안내대로) 그곳에서 한시간정도 놀다가 원산해수욕장을 거쳐 대천항에서 김, 마른오징어, 아귀포 등을 사안고 단걸음에 세종으로 왔다. 원산안면대교의 위용, 이곳에는 관광객을 위한 야시장이 있었다. 대교 옆으로 팬션이 보이는 섬들이 한두개 보였다. 바람아래해수욕장엔 조개껍데기가 많았다.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