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진/손녀의 사진 방 234

계룡산으로 합동 휴가를 가다.

8월6일 토요일에는 정은이네에서 우리가 다인이를 보기로 하고 수연이하고 둘이는 외출을 보냈다. 점심 먹고 1시경에 나가서 5시경에 돌아왔다. 다인이 어미가 없어도 별로 짜지도 않는다. 벌써 유아원 다니는 효과가 있다보다. 그래서 다음 날 7일에는 모두 같이 피서를 나섰는데 계룡산 밀목재 찾집에서 오후내내 울 다인이 재롱을 보면서 지냈다. 8월6일 고모네댁에서 한참 재롱떨고 피곤하여 잠든새 선우하고 수연이는 영화 한편 보냈다. 다음날 8월7일 밀목재 찾집에서도 다인이 재롱을 흠뻑 보고서 휴가를 아니 여가를 보냈다. 요녀석이 부리는 재롱에 눈을 뗄수가 없고 넘 귀여워서 시간 가는줄을 모르겠다.

수족구를 앓는다구,

일요일 하루종일 염소국밥 식당.에 들른것 뿐인데 그렇게 설쳐대던 녀석이 입속에 수포도 생기고 열이 오르고 축쳐저서 늘어진다. 언득 코로나19 감염이 걱정된다. 마침 월요일 아침이라 서둘러 아이를 데리고 병원으로 갔더니 다행히도 요즘 유행하는 어린이 수족구란다. 온 몸에 수포가 생기는 증상이 3-5일 정도이고 별도 약도 없이 청결하게 열관리를 잘해야 한단다. 때문에 외가댁으로 휴가계획도 취소하고 며칠을 꽁꽁 앓았다.

다인이 유아원 댕긴다고?

아침9시에 유아원 가면 수업하고 놀다가 점심 먹고 12시에 집에 온단다.집에 오면 곧장 오침에 든단다. 오전에 3시간 엄마 떨어져 지내다니 날로 일취월장이다. 가장 최근 7월 13일(3장) 패션 모델 같다야. 에헤 꽃무늬 옷이 넘 이뿌다?(7월11일 2장) 학교에서 아주 진지하게 기림을 기리고 있네? 까꿍? 수업시간에 공놀이를 열심히 신나게 하고 있구나? 이제는 뛰어 다난다나? 신발 엄청 좋아뵈네? 기분 직인다 그치? 장난감도 많고 재밋는것이 많지? 동무들과 노는것도 재밋지? 울 다인이 예뻐요!

유아원을 간다고? 학생?

오늘 등록을 했는지 가방을 하나 메고 있다. 울 다인이 신 났구나? 예가 어디냐? 아홍 졸려. 지가 건강하니까 제법 나부대는 모양이다. 아홍 박수치고 애교도 부리나? 씩씩한가 보네? 외조모 오셔서 삼계탕을 먹었다고? 맛있게 잘 먹었다고? 식성 어쩔까나. 이젠 엄마 없이 공부를 한다네? 날로 발전이네? 대견해? 울지도 않고, 엄마 찾지도 않고 대견해요. 엄마 서운하것네? 거실에서 신발을 신고 이게 무슨 시츄레이션? 패션쇼? 재롱? 제가 이다인입니다? 아셨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