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진/손녀의 사진 방 234

할머니가 새겨 둔 다인이 모습

세종의 이틀 동안에 할머니도 모아둔 울 다인이의 모습들도 모두 소중하게 느껴져 모아둔다. 돌아 오는길에 말티고개에 들러 전망대에서 한 폼하고. 말티재를 거쳐 법주사 입구에서 주차비가 아까워 입장을 포기하며 아낀 돈으로 능이버섯전골 따뜻한 국물로 허기를 채우고, 세상에서 유일하게 벼슬이 있는 나무 정이품송을 담았다. 어쩌다가 잘못해서 찰영된 정이품송 무지개 찰영이 바르게 등록? 숲 속에 있는 특이하게 파란새를 발견하곤 잽싸게 담았다.(3/16)

늦어진 할아버지의 생신일

코로나 감염으로 만나지 못하던 중에 다인이가 윗니도 나오고 있다는 소식에 할머니가 안달이나서 예정일 보담 20일 늦어진 3월26일 토요일에 문어 숙회, 참돔회, 꽃돔, 왕새우, 낙지, 취나물, 액젖장, 두부, 토마토, 딸기, 채소 등을 준비하고 10시에 출발하여 12시 반에 세종에 도착하여 세종에서 다인이를 만났다. 처음에는 얼굴을 가리다가 차츰 익숙해 지면 무장해제 한다. 아무에게나 잘가고 잘논다. 앉아 있는것도 처음에는 조금 불안해 보였는데 차츰 안정돼 보이고, 기는것, 잡고 서는것, 병 속의 물건 꺼내는 것도 곧잘한다. 떡뻥도 잘 먹고, 딸기도, 바나나도 곧잘 먹는다. 식성은 대단하다. 그동안 보지 못했던 네발로 기어 다닌다. 속도가 빠르다. 에미가 꼭 머리핀을 찔러준다. 이 녀석 뭘 하고 있어도 ..

태권도를 할거라구?

태권도 기합 소리가 제법 우렁차다. 어제는 까치발로 엉거주춤 걷더니 오늘은 발을 편하게 딛고 있고 가끔 끼치발을 하기도 한다. 밝게 편하게 서 있는 모습이 매우 반가워 보인다. 이젠 깨끗이 씻었으니 꿈나라로 가야지? 내일도 더 예뻐질려면 잠을 펀하게 많이 자야지? 글구 걸음걸이를 편하게 바르게 걸어야지? 그렇게 나날이 예뻐지거라. 할아버지, 할머니는 다인이를 억수로 사랑해?

손잡고 걸음마를 까치발로!

오미크론 감염으로 자가격리 중이라 답답한데 선우가 퇴근하며 안부를 물어와서 다인이 소식이 약이랬더니 당장 처방이 날아왔다. 헌데 이게 왠 일인지 깜짝 놀랬다. 에미가 걸리는 동영상을 보냈는데 아이가 까치걸음을 하고있었다. 이는 어데선가 들은 상식이 아이가 훗날 정상 보행을 하는데 많은 지장을 초래한다는 것이다. 별 문제없이 교정해 주어야 할 텐데 벌써부터 걱정이 됀다.

할아버지의 생신 축하 리셉션

2022년2월2일(음)은 3월4일이었다. 둘이서 미역국 한그릇 하고 토일 휴일에는 세종에서 아이들과 함께 하기로 약속돼 있다. 생일날 사전투표를 정동면사무소에서 하고 고성엘 나갔다가 돌아 오는데 어쩐지 감기몸살기가 느껴진다. 집에와서 아내에게 말 했더니 곧장 약국으로 가서 약을 지어 먹었다. 아침에는 그래도 감기가 아이들에게 걱정이 되어 다시 약국에서 가편진단키트를 가져다가 검사를 했는데 두줄이 나온다. 곧바로 보건소에 연락하니 1시까지 pcr검사를 받으란다. 아이들한테 사정얘기를 하고 검사 했는데 익일 오전 9시에 결과 통보해 준단다. 얼마나 기다려온 날인데 아내는 못내 아쉬워 한다.나도 그렀다. 어쩔수 없고 너들끼리 잘 놀고 동영상이나 많이 보내나 했다 다인이 축하박수를 예쁘게 잘 치네? 아니 또 발..

다인이 박수를 친다.

여태 박수를 치라면 양 손만 흔들흔들 했는데 오늘은 다르다. 옆에서 하는걸 자세히 보더니 곧잘 따라한다. 그래 그러는거야. 오늘 3ㆍ1절에 우리둘은 겨우내 그리워했던 노고단을 향했다. 가면서 뱀사골 주변에서 물어보니 요며칠 눈이 오지 않아 가능할듯 하다기에 가봤는데 다행히 갈수 있었다. 2:50 에 주차하고급히 올랐는데 4:00 20분전에 노고단 입구에 도착하여 탐방예약절차 마치고 정상에 도착을 4:00 했다. 바람이 매서웠다. 손이 시려워 사진도 아무것도 할수 없었다. 곧장 돌아서 하산... 오를때는 최단거리로, 하산때는 길 생긴대로 돌아돌아 걸으니 주차장 도착을 17:20 에 했다. 구례로, 화개장터, 하동ic로 귀가. 하산길에 다인이 소식을 물었더니 사진, 동영상을 보냈다. 이넘들을 그냥 고마 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