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진 912

숲속의 진주

6월1일 부터는 산불감시원 출근도 안하니까 남는게 시간이라 울 다인이도 험뻑 보고왔고, 이제는 휴직급여나 챙기자고 사천고용보험센터에 갔더니 담주 월요일 오후 2시까지 나오시란다. 내친김에 사천시장 국수거리에서 칼국수 한그릇씩 나누고 배도 빵빵 하겠다 진성 숲속의 진주 아침의 정원 으로 갔다. 아직도 입장료는 없었다. 하지만 무릎관절이 불편해서 다음에 울 다인이 데니고 오자면서 돌아섰다. 오토캠핑장도 있고 여러군데 가볼데가 많았는데 무릎이 불편해서 고만.

오송으로 이사를 했다고?

오랜 기다림 끝에 선우네가 오송파라곤센트럴시티2차로 이사를 축하한다. 집들이 겸해서 사돈네도 함께 만났다. 지난5월16일 이사했고 이달 6월3일은 다인이 생일이고, 6월4일은 수연이 생일이라 세 건을 합쳐서 축하연이 열렸다. 갖은 회에다, 생선 굽고 여러 가지 나물에다 비벼먹고 반주까지 곁들였는데 우리 선우 기분좋아 중국 고량주에 진도 홍주까지 독한 술들만 더했더니 잔득 취기가 오른다. 우리는 다인이 방에서 함께 잠을 잤다. 그렇게 안됀다던 할머니도 재워주고 했는데 다음날 할아버지는 코골아 시끄러워 안 재워준다는군. 뒤에 사진 세장은 옛날집이네?

올해는 처음으로 노고단엘 올랐다.

지난 겨울동안 길이 미끄러워 모오고 산불감시 한다고 시간 없어 못오고 가는날이 장날이라 비는 부슬부슬 이슬비 같이 오다가다 하는데 시야는 전혀 없고 한기마저 드는게 걷기는 좋은데 볼거리가 하나도 없다.입구에 옛날 대피소는 허물었고 간단한 휴게시설이 있고 그 옛날 수용소 자리에 아주 근사하고 웅장한 대피소가 있었다.딸은 모르는데 어린 며느리는 부모를 챙긴다. 고맙기도,안스럽기도.2024.5.7(화요일)노고단으로 출발 하려는데 탁배가 와 있었다. 내일이 어버이날이라고 수연이가 보내 준 것이었다. 역시 며느리가 최고여

뭐가 바빠서

무주 사진을 올리면서 보니까 빠진게 많다. 지난달 2023년 12월23일엔 선우 정은이 생일밥을 함께 먹는다고 사천에서 다 모였다. 그래서 남해 독일마을에 들러 놀다가 오는길에 사천포 수산시장에서 방어회를 떠고 그것도 7키로를 나누어서 제법 큰놈으로 했다. 모두 맛있게먹었다. 담날은 방어 매운탕 해먹고 정은이는 담 날 일정 땜에 일찍 출발하고 진주이마트에서 다인이 몽이 인형과 가방을 40분에 걸쳐 신중하게 골라 선물로 사주고, 중앙시장 제일식당 육회비빔밥 한그릇씩 막걸리도 두병 곁들였다. 담날 26일은 엄니 휴무일이라 함께 단성 남사예담촌 마을에 구경하고 차마시고 놀다가 다인이와 헤여졌다. 다인이 어제 아침에 엄마한테 다인이 반성했어 라고 하던데 뭘 반성했을까? 내가 자꾸 궁금하다고 했더니 엄마가 물었다..

비오는 날의 가족데이트

산불감시원 근무중인 다인 할머니는 매주 화요일과 비오는 날이 휴무일 이다. 근래 몇일 동안 비가 많다는 예보를 보면서 며는리가 제의를한다. 그래서 1월 20일 토요일 새벽에 휴무통보가 왔다. 12시까지 설천면의 무주향 한식당에서 모였다. 점심을 함께 먹고 반디불랜드에 들렀다가 산림조합의 마마까페에서 차 한잔씩 나누고 다인이와 놀다가 헤였다. 4시쯤에 출발하여 6시경에 도착했다. 랜드 입구에서, 포즈 한번 귀엽다. 쨩!박물관 내에 나비 박제 전시도 많았고, 아쿠아리움에는 민물고기도 있고 수달 2마리가 인기가 좋았다. 식물원의 볼거리가 많았고 다인이는 뛰고 숨고 신났다.까페어서 차도 마시고 빵도 나눠 먹으면서 빵에다가 과자를 꽂아 놓고는 생일축하 노래도 불렀다.울 다인이 고모랑은 명콤비다.

2023년 진주 남강 유등축제

2000년 며느리 본 이후 꼭 한번은 유등축제를 보여주고 싶었는데 요행 인지 올해는 연휴가 겹쳐서 금요일 저녁 제사 후 토,일, 한글날이 겹쳐서 토요일은 선산, 숙모님 두분 만나뵙고 곧장 집으로 와서 휴식. 일요일은 오전 내내 휴식 후 정촌 연꽃공원 주변 찻집에서 울 다인이랑 산책도하고 차와 빵 한판하고, 정은이는 출발하고 우리는 유등축제장엘 갔는데 평거동 임시주차장에 주차하고 다인이 오침중이라 할미할비는 보초서고 둘이는 먼저 행사장으로 보냈다. 푹 자고 일으난 다인이 할머니를 그냥 가란다. 비몽사몽간인가봐. 잠시 뒤 할머니가 들어오자 다뜸 안녕하세요 하면서 극 아부를 해댄다. 그래서 같이 셔틀버스를 타고 선우 수연이가 있는 곳으로 이동해서 이리 저리 구경하고 저녁도 먹고 나오다가 자리도 임윤한 양도하고..

뭐가 좋아서 울 다인이 사진 등록을게을케.

2023년 추석에 다인이는 외가에 갔더라네? 이제사 외조부, 외조모 성함 을 알게 되었단다. 명절에 평창엘 휴가를 갔더란다. 많이 모여서 건배자가 많다.사촌들 하고 꽃밭으로 나갔다.바닷가 모래밭에서 모해? 머리를 자를때 물을 뿌리니까 놀래서 울먹했단다.머리 자르기 직전 모습인가 보다.엄빠랑 캠핑을 했단다.울 다인이 사진마다 표정이 너무 귀엽고 예쁘다. 당신도 그렇지?할머니 생신잔치상이로구나? 미역국, 잡채, 케익, 꼬깔모자, 특급배송 화환, 막걸리는 누구땜에?요 밥상은 사천있는 독신자의 저녁상이로구나.사천 독신남이 어느날 노고단에 올랐을때 특이한 초롱꽃이 보였다.포도밭으로 원생들이 견학을 나갔나봐?옷은 어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