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도 더웠던 여름을 내내 세종에서 딸래미 살림도 챙겨보고 냉장고 정리, 옷가지 정리, 가재도구 정돈, 에어콘 설치, 요리식사 등을 챙겨주고 지난 11일 백신 2차 접종을(김지영) 마치고 13일 돌아왔다. 7/15 - 9/13 거의 두달을 지낸듯 하다. 세종의 주변 계룡산, 속리산도 가보고 했지만 자꾸만 지리산이 그리웠었는데 요 근래 폭우주의를 예보했던 태풍도 지나가고 아주 쾌청한 가을 날씨에 이끌려서 대청소 하려는 김여사를 꼬드겨서 노고단으로 나섰다. 역시 지리산 노고단은 변화무쌍하다. 그유명한 노고단 운해속에들어와 산을 오르고 또 지나가는 구름 사이로 비치는 구례의모습,저 멀리 아스라이 보이는 남원시, 온통 산으로 둘러쌓인 지리산이 영화처럼 왔다갔다 한다. 들국화가 곱다고 사진을 찍어 달란다. 새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