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다인이가 보고싶어.
2월 9일이 목요일이라 할머니 산불감시원 휴무일이었다. 헌데 그날 밤에 눈이 펑펑 내렸다. 아침7시경 한통의 문자가 오늘은 근무를 쉽니다. 더니 이내 일요일까지 쉽니다. 한다. 그러니까 할머니는 요참에 울 다인이 보러 가자고 보챈다. 그래서 일단 삼천포 용궁시장으로 갔다. 헌데 그기에는 눈이 없었다. 그래도 돔, 참민어, 삼치 큰걸로 한마리, 김, 멸치, 문어, 사고 농협마트에서 딸기, 소고기, 두부, 양파 등 여기만 있는 것들을 준비해서 토요일 오후 3시 반경 출발했다. 휴거소마다. 쉬어가며 6시 반경 도착했다. 울 다인이 막 자고 일어났다고 아주 반겨준다. 지난 설에는 지에미만 따르더니 이제는 아주 다르게 반긴다. 저녁 8시 넘어 고모도 왔었는데 아주 채미있게 놀다가 다인이는 씻고 잠자리에 들고 고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