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진 912

다인이가 사천엘 왔다.

추석에도, 할머니 제사때도 오지 못했던 것이 거슬렸던지 금차 연휴기간에 사천엘 온가족이 고모하고 깉이왔다. 10월1일 토요일 오후 4시경 도착해서 늦은 점심을 먹고 판곡리 산소에 들럿다가 아랫담 작은집에 들럿더니 암도 없어서 그냥 돌아왔다. 오후 6시반경이라 전화도 못드리고 그냥 돌아왔다. 다인이도 왔는데 많이 아쉬웠다. 오랜만에 모두 모여 새우도 구워먹고비빔밥 맛있게 먹고, 담 날에는 상족암에 갔다가 용궁수산시장 구경하고 장보고 저녁은 집에서 회도, 새우도, 국선도, 맥주도 함께 하고 모두 피곤하고 감기도 있고 내일 장거리 운전땜에 일찍 꿈나라. 월요일 아침먹고 농협마트에서 단감, 대추, 밤, 두부 사고 삼천포 나막스, 문어 함께 싸서 보냈다. 손녀가 넘 예쁘고 귀여워서 뭐라도 주고 싶고 같이 놀고 싶..

태풍 난마돌이 지나가고

올해는 가을 태풍이 자주 온다. 오전9시 부터 부산이 영향권에 든다더니(일본 규우슈우 강타) 바람이 조금 부는가 싶더니 이내 지나간 듯해 보이자 김선생왈 어디 밤 주으려 가볼까? 한다. 해서 태풍 뒤 노고단으로 가보자고 나섰다. 순천, 구례를 지나 노고단으로 올랐다. 오르다가 보니까 정상 부근에는 비구름이 몰려 있는데 내려다 보이는 구례는 햇볕이 쨍해 보인다. 노고단 대피소 옆으로 무슨 교육관인가 하는 시설을 건축중 이다. 탐방로 입구부터 끝까지 탐방로 데크길을 개보수 공사가 거의 현대화 수준의 교체작업을 하고 있다. 정상 부근에는 겨울이 올거같은 느낌? 가을 단풍이 들기 직전의 상태로 계절이 바뀌고 날씨도 땀이 식으면 춥고 떨릴 정도로 쌀쌀하다. 옷차림은 반바지에 완전 여름인데 세찬 바람과 비가 올듯한..